2024 | 04 | 19
14.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0.0 0.0
EUR€ 1470.8 1.8
JPY¥ 892.8 0.2
CNY¥ 190.4 -0.0
BTC 95,631,000 4,297,000(4.7%)
ETH 4,560,000 119,000(2.68%)
XRP 735 10.6(1.46%)
BCH 707,300 2,500(0.35%)
EOS 1,160 85(7.9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9월 증시도 '캄캄'…증권가 "2000선도 위태"

  • 송고 2019.08.28 15:22 | 수정 2019.08.28 15:2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 1850~2150포인트…교보證 지수상단 1980

'미·중 무역분쟁' 악재 증시 향방 결정할 변수…"9월 FOMC도 주목"

ⓒ픽사베이

ⓒ픽사베이


9월 증시를 바라보는 증권가 시선이 암울하다. 마땅한 호재성 이슈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일본과의 통상분쟁,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악재들이 가득해서다.

잇단 악재로 전반적인 증시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2000선마저 뚫릴 수 있다는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9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1850~2150포인트로 제시했다. 지수 상단을 1980선으로 예상한 곳도 있었다.

보수적인 전망이 나오는 것은 국내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서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미중 무역분쟁 및 지난 7월 발생한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등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투심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국내 경기와 기업 실적 등 펀더멘털이 약해지면서 국내 증시는 2000선을 내준 상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장단기 금리역전에서 비롯된 이른바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확산되면서 투심 위축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전쟁이 난타전으로 흐르고 있지만 아직 바닥 시그널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한일관계 경색으로 공급망 교란이 더 극심해진 점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주식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업계 안팎에서도 시장을 둘러싼 악재가 당분간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우선 봉합되지 않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이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높이게 될 것이란게 증권가들의 일관된 설명이다.

김형렬 리서치센터장은 "예상밴드는 현 지수 수준을 반영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9월에도 극적인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중 무역협상 악재가 완화되기 쉽지 않고 본격적으로 경기침체를 반영할 거시지표, 글로벌 기업의 실적 전망 등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투자매력을 크게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지수 반등의 목표보다 지지선의 설정을 더욱 고민하게 되는 상황으로 시작은 반이라고 하는 데 경기침체의 시작이라면 아직도 반이나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원인이 존재한다"며 "문제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시 한국경제, 금융시장의 취약함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펀더멘털 동력 약화가 지속될 가능성 높다"면서 "글로벌 무역분쟁 격화될 경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펀더멘털의 다운 리스크를 높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9월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지수 흐름을 바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요인 중 대외·내 요인은 미중 무역분쟁, 미국 경기 반등 확인 여부, 한국 상장사 이익 반등 여부 등을 꼽을 수 있는데, 해당 이벤트가 지중돼 있는 9월 초~중순에 이르는 시기가 1차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9월 FOMC를 기점으로 지수 흐름이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내 주요 경제지표 반등이 확인되면서 국내 경제정책이 출회할 경우 시장 상승 모멘텀 확보가 가능해보인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1:38

95,631,000

▲ 4,297,000 (4.7%)

빗썸

04.19 21:38

95,460,000

▲ 4,209,000 (4.61%)

코빗

04.19 21:38

95,569,000

▲ 4,306,000 (4.7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