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9.8℃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4.5 -3.5
EUR€ 1473.3 -0.8
JPY¥ 883.3 -3.7
CNY¥ 189.1 -0.3
BTC 92,551,000 3,620,000(-3.76%)
ETH 4,533,000 162,000(-3.45%)
XRP 755.2 36.9(-4.66%)
BCH 690,600 42,500(-5.8%)
EOS 1,249 6(0.4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어' 등장 소식에 IPO시장 다시 '들썩'

  • 송고 2019.08.23 16:00 | 수정 2019.08.23 16:00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하반기 '대어' SK바이오팜, 기업가치 5조원·공모규모 1조원↑ 추정

업계 "대어급 상장, IPO 준비 기업들에게 긍정적 영향" 전망

여의도 증권가.ⓒ데일리안

여의도 증권가.ⓒ데일리안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공모규모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SK바이오팜의 상장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IPO시장이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어'인 SK바이오팜의 데뷔가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상장 추진 안건을 가결해 기업공개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은 조만간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SK바이오팜은 4월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각각 선정한 바 있다. 증권업계에선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를 6조원으로 추정, 공모규모 역시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사실 하반기 들어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갈등 장기화로 증시 침제가 이어지면서 IPO 시장 역시 어려움을 겪었다. 시장 불안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했다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수 있단 우려가 커지면서 IPO를 추진하던 기업들의 상장 철회가 잇따랐던 것.

실제로 지난달 25일에는 노래반주기 제조사 금영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예비심사를 철회한데 이어 이달 7일에는 '아시아의 디즈니'가 되겠단 포부를 밝혔던 캐리소프트도 수요예측에 실패해 IPO를 자진 철회했다.

또 지난 21일에도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이시스코스메틱이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들어 상장을 철회한 기업은 총 4곳이 됐다.

다만 증권가에선 하반기 SK바이오팜 등 대어급들이 상장되면 공모시장도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외적 이슈 해소로 주식시장까지 반등세를 보일 경우, 전반적으로 수요 예측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IPO에 나서는 기업들도 덩달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7~8월이 IPO시장 비수기인 상황에서 증시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상장을 미루고자하는 기업들이 급격히 늘어났다"며 "그나마 새로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도 맥을 못추고 있는 등 시장이 얼어붙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그래도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은 IPO 시장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공모규모가 커서만이 아니라, 대어의 상장은 어느 정도 '눈치보기'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해 IPO 준비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6:40

92,551,000

▼ 3,620,000 (3.76%)

빗썸

04.25 16:40

92,418,000

▼ 3,587,000 (3.74%)

코빗

04.25 16:40

92,350,000

▼ 3,614,000 (3.7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