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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인도 총력전에 철강업계 기대감도 쑥쑥

  • 송고 2019.08.21 06:00 | 수정 2019.08.21 08:06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인도시장서 연간 100대 생산 체계 구축

자동차 강판 및 부품 공급 철강사들, 동반성장 기대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자동차용 냉연강판.ⓒ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자동차용 냉연강판.ⓒ현대제철

현대·기아자동차가 신흥시장인 인도에서 자동차 양산체제를 구축해나가며 철강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철강사들은 현기차에 들어가는 자동차 강판과 부품 등을 대부분 공급하고 있는 만큼 차 생산 확대에 따라 동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아차의 연산 30만대 규모인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양산을 시작했다.

이로써 현기차는 연산 70만대 현대차 첸나이 1·2공장과 함께 인도 내에서 연간 100만대 생산 체계를 갖췄다. 한국(335만대)과 중국(270만대)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인도는 향후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최근 글로벌 경기불안 등으로 인해 신차 수요가 줄어들며 자동차 판매량도 감소했으나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은 소폭 상승했다. 그만큼 현기차의 전망이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기차의 인도시장 양산체제 구축과 함께 꾸준한 상승세는 철강업계에도 긍정적이다.

현기차에 들어가는 자동차 강판과 부품 등은 주로 국내 철강업계에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기차에 철강재 공급량이 많은 현대제철의 수혜가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연간 철강재 생산량 200만톤 중 약 4분의 1인 500만톤을 현기차에 자동차 강판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기차가 해외공장을 설립할 때도 현대제철은 보통 동반 진출해 스틸센터를 구축한다. 이후 국내에서 철강재를 받아 스틸센터에서 가공해 현기차에 공급하고 있다. 물론 부족한 철강재는 그 국가 철강사들 것을 쓰기도 하나 대부분 국내 철강사 제품을 사용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인도 시장의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줄었지만 잠재력을 볼 때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시장 침체에도 현기차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어 철강재 수요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친환경 자동차 시장도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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