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 노동연대, 28일 7시간 파업 및 서울 상경 투쟁도 계획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금속노조의 총파업에 동참해 올해 첫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 조합원 파업을 결정했다.
28일에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포함된 국내 조선사 노조 모임인 조선업종 노동연대가 7시간 파업과 함께 서울 광화문 상경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파업은 노조가 올해 임금 교섭과 관련해 파업권을 획득한 뒤 벌이는 첫 파업이다. 노조는 법인분할 반대 투쟁 과정에서 조합원들 대다수가 징계를 받자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파업 동참을 결정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법인분할 주주총회 당시 점거 농성을 벌인 노조원을 대상으로 4명을 해고하고 나머지 조합원은 파업 상습 참가 및 생산 차질 유발 등의 이유로 정직과 감봉·출근 정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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