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 속에서 휘청거렸다.
대표적인 주가 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4일(현지시간) 800.49포인트(3.05%) 급락한 25,479.42에 거래를 마쳤다.
3.05% 하락은 올해 들어서는 하루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85.72포인트(2.93%) 떨어진 2,840.60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42.42포인트(3.02%) 내렸다. 7,773.94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하락은 글로벌 경제의 침체 우려가 커진 탓이다. 특히 세계 경제의 성장엔진이었던 중국의 경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신호도 나온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 속에서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4.8% 증가에 그쳤다. 17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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