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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 통했다"…삼성, 유럽·인도·인니시장 석권

  • 송고 2019.08.14 15:07 | 수정 2019.08.14 15:22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올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점유율 40.6%로 1위 차지

인도서 25.3% 점유율 기록…샤오미 추격 고삐 '바짝'

인구수 4위 인니서도 27% 점유율 기록하며 시장 주도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우며 올 2분기 유럽, 인도, 인도네시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을 석권했다. 올 3분기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와 갤럭시 폴드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설 태세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해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이 부진에 빠지자 유럽, 인도,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의 공격적 마케팅이 이같은 성과를 내는데 주효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유럽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돌파하며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Canaly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830만대를 출하하며 시장점유율 40.6%로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p 오른 수치다.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20% 늘었다.

캐널리스는 "A시리즈가 1200만대가 넘게 출하됐으며 이 모델 중 상위 4개 모델 제품군인 갤럭시A10, A20e, A40, A50은 다른 어떤 공급업체보다 더 많은 제품이 출시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화웨이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22.4%에서 올 2분기 18.8%까지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출하량도 1010만대에서 850만대로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인도시장에서도 선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930만대를 출하하면서 점유율 25.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p 오른 수치다. 출하량도 지난해(800만대)보다 16.6% 늘었다.

반면 샤오미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29.7%에서 28.3%로 1.4%p 떨어졌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27%의 점유율로 스마트폰 시장을 지속 주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매년 5%이상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블루오션' 국가로 꼽힌다. GDP도 지난해 기준 1조 155억달러로 1조 5302억달러인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해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 소비재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3분기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폴드, 갤럭시 A90 등의 하반기 출시 라인업을 보강하며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갤럭시 노트 10'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사전 판매 기간은 19일까지며 정식 출시일은 8월 23일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0일부터 제품을 먼저 받아 개통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개통 가능하다.

또 삼성전자는 다음달 완성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내구성 논란 후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분석을 진행했으며 제품 디자인을 보강했다. 또한 개선 사항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로 유효성을 검증했다.

중저가 보급형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 '갤럭시A90'(SM-A908N)도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A90'은 지난 9일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에 등록된 기기 명칭은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다. 갤럭시 A90은 9월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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