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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순익 8.7조 "하반기도 고고"

  • 송고 2019.08.14 11:08 | 수정 2019.08.15 11:40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이자이익 견실 지속·판관비 규모도 하반기에 감소 예상

비이자이익 예상 증가치만 30%·평균 배당수익률 5.3%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지속한 국내 은행들이 하반기에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ebn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지속한 국내 은행들이 하반기에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ebn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지속한 국내 은행들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이자이익 증가 지속과 함께 수수료이익과 같은 비이자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권은 8조7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이익만 20조6000억원을 벌어들인 데다, 금리 하락에 따라 은행이 보유한 채권 가치가 올라가면서 비이자이익도 1조원 증가한 영향이다.

이자이익은 2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9조7000억원)에 비해 9000억원(4.8%) 늘어났다. 순이자마진(NIM)이 예대금리차 축소로 인해 전년 동기 1.67%에서 1.61%로 0.06%포인트 악화됐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8% 증가하면서 전체 이자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000억원) 대비 5000억원(17.2%) 늘었다. 그중에서도 유가증권 관련 비이자이익이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000억원) 대비 1조원 늘었다. 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 가격이 오르면서 은행들이 보유한 채권의 평가 이익이 증가했고, 이를 시장에 내다 팔아 차익을 실현한 데 따른 것이다.

대손비용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원) 대비 2조원(22.3%) 늘었다. 이 외에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1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4000억원) 대비 9000억원(8.9%) 늘었다. 급여 상승, 명예퇴직 급여 집행 등으로 인건비가 6000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판관비 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대규모 명예퇴직에 올해 하반기에는 비교적 규모가 작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권 실적은 하반기에도 최대 실적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은 9%인 14조6000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서 "이는 이자이익 증가 지속(+2.3%yoy)과 회계변경 및 견조한 수수료이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큰 폭 증가(+30.8%yoy), 낮은 연체율로 인한 대손충당금전입 감소(-2.7%yoy), 명퇴축소에 따른 판관비 감소(-1.5%yoy)에 기인. 더불어 M&A 효과도 이익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서 상장은행의 평균배당 수익률도 늘어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최대실적과 배당성향 상승 등 주주친화정책 지속, 주가하락 등으로 상장은행 평균배당 수익률은 5.3%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국고채 3년 금리 1.2% 및 국내 정기예금 금리 1.9%를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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