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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망간강 LNG 소재 국산화 나선다"

  • 송고 2019.08.14 11:06 | 수정 2019.08.14 11:0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포스코 고망간강, 니켈합금강 대비 품질 및 가격경쟁력 갖춰

최정우 회장 친환경 에너지 지속성장 의지, LNG 시대 수요 급증 기대

포스코 고망간강이 적용된 LNG연료 벌크선 그린 아이리스호.ⓒ포스코

포스코 고망간강이 적용된 LNG연료 벌크선 그린 아이리스호.ⓒ포스코

포스코가 고망간강를 통해 친환경 LNG연료선박, LNG저장탱크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정우 회장이 100대 개혁 과제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지속성장을 꾀하고 있는 만큼 고망간강은 대체 불가한 국산화 소재로 성장할 전망이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고망간강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육상 LNG저장탱크 소재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고망간강은 철에 다량의 망간을 첨가해 만든 신소재다. 영하 196도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영하 162도 이하의 극저온 유지가 필요한 LNG저장탱크 소재로 적합하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 고망간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포스코의 고망간강은 이번 사용 승인에 따라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육상 LNG탱크 소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존 LNG탱크 소재로는 주로 니켈합금강을 사용해왔으나 니켈은 일부 국가에서만 생산된다.

더구나 고망간강은 니켈합금강 대비 30%가량 가격이 저렴해 실증탱크 적용실적 확대시 국산 LNG탱크 소재로 점진적으로 대체될 수 있을 전망이다.

고망간강은 이미 LNG저장·이송을 위한 연료탱크 소재로 상용화됐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초로 건조한 중형 LNG연료 벌크선 LNG 연료탱크에 고망간강을 적용했다.

중대형 LNG연료 벌크선에도 적용될 예정으로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고망간강의 적용실적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국산 LNG화물창에도 고망간강이 적용됐다.

솔리더스가 프랑스의 화물창 원천기술을 대체할 경우 LNG선 관련 고망간강 적용실적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일본의 니켈합금강이 적용된 LNG화물창 적용 사례가 많지만 품질차가 없고 경제성이 뛰어난 만큼 국내외 선사들의 적용 실적도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 LNG탱크 890기와 LNG추진선 4700척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망간강을 국내외 소재규격 및 제조기준으로 등재를 확대하고 LNG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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