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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DHC' 아름답지 않은 이들이 만든 화장품 불매 확대

  • 송고 2019.08.12 14:46 | 수정 2019.08.12 14:4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11일 회장직 전격 사퇴

DHC, 오는 13일 공식 입장 발표 예정

ⓒ연합뉴스

ⓒ연합뉴스

최근 '막말'과 '혐한' 방송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한국콜마와 일본 화장품브랜드 DHC가 불매운동의 다음 타킷이 될 조짐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막말'과 여성 비하 발언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전날 긴급하게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전격 사퇴했다.

윤 회장의 이번 사퇴는 부정적인 여론과 이로 인해 악영향을 미칠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달 일제 불매운동이 본격화하면서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와 '아사히맥주' 등 일본에 본사를 둔 브랜드 매출이 급감한 것은 이를 방증해준다. 특히 유니클로의 경우 종로3가점이 오는 10월 폐점을 결정하면서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주요 편의점들도 이달 들어 수입맥주 할인행사에서 모두 일본 맥주를 제외하는 등 불매운동 여파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7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라는 등 '막말'을 누설했다. 또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여성 비하 발언까지 하며 한국콜마에 대한 여론은 싸늘함이 감지되고 있다.

한국콜마 측은 지난 9일 이 같은 윤 회장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를 했는데도 위기감이 사그라들지 않자,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손을 떼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콜마는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업체로, 지난해 1조35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같은 해 CJ헬스케어를 인수하며 제약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윤 회장의 퇴진이 "경영자에서 물러나 나무를 심으며 자연과 벗 삼아 살아가겠다"고 밝힌 바람처럼 아름답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혐한 방송'으로 논란을 양산한 DHC도 불매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본에서 자회사로 방송국을 두고 있는 DHC는 한국을 비하하는 등 역사를 왜곡해 국내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끌어냈다.

실제 방송에서 한 패널은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만들어졌다"고 억지 주장을 펴는가 하면,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예술성이 없다"는 등 막말을 서슴치 않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겹네요. 진짜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아니 우리나라에서 돈 벌어가는 주제에 감히 저런 말을 하다니요. 불매가 아니라 퇴출이 맞네요.", "퇴출 1순위네요." 등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다.

DHC는 일본에서 2016년 기준 통신판매와 화장품 건강식품으로 1위를 점하고 있는 회사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DHC 관계자는 "현재로선 공식 입장이 없으며 본사의 컨펌을 받아 13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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