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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2Q 영업익 96억원…케이블TV·알뜰폰 가입자 '뚝'

  • 송고 2019.08.08 16:15 | 수정 2019.08.08 16:1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케이블TV 가입자 420만3000명 전년비 2만9000명 줄어

알뜰폰도 8만1000명 감소…디지털TV·LTE 가입률은 역대 최고

ⓒCJ헬로

ⓒCJ헬로

CJ헬로가 케이블TV는 물론 알뜰폰 가입자가 줄어들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CJ헬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6억3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7%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54억3400만원으로 2.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0.5% 감소한 42억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우선 케이블TV 가입자는 420만3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만9000명, 전분기 대비 8600명 감소했다. 다만 디지털 가입자는 274만8000명으로 역대 최고의 디지털가입률(65.4%)을 나타냈다.

CJ헬로 관계자는 "케이블TV의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노력으로 사업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성장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도 76만1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만1000명, 전분기 대비 1만1000명 줄었다. LTE가입자 수는 53만8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LTE 가입율은 71%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의 경우 케이블TV는 경쟁심화 및 VOD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113원 하락했다. 디지털TV ARPU는 저가가입자 및 VOD매출 감소로 인해 151원 감소한 9579원을 기록했다. MVNO ARPU는 LTE 가입자 증가에도 전체 가입자 감소로 109원 떨어진 2만3098원으로 나타났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시너지가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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