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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7일) 이슈 종합] LCC 무더기 적자 예고, 시중은행 金 판매량도 '껑충'

인터넷뉴스팀 기자 (clicknews@ebn.co.kr)

등록 : 2019-08-07 20:07

■ LCC 추락, 이유 있다…2분기 무더기 적자 예고

성장가도를 달리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실적이 고꾸라지고 있다.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5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나머지 업체들의 실적도 줄줄이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연결기준 매출 3130억원, 영업손실 274억원, 당기순손실 295억원의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LCC업계의 외형 확장을 주도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제주항공은 5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고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회사측은 공급증가로 인한 업계 경쟁 심화 및 여행 수요 증가세 둔화를 꼽았다. 여기에 부정적인 환율 상황을 비롯해 거시경제 악화가 겹치면서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 자금시장 풍랑주의보…시중은행 金 판매량도 '껑충'

일본의 수출규제로 불거진 한·일 경제 갈등 상황에 미·중 무역분쟁까지 격화되는 등 대외 악재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흔들린 금융시장은 안전자산 수요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가 1900선이 붕괴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를 돌파하는 등 금융시장에 풍랑이 일면서 뭉칫돈이 금이나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의 골드바 판매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올해 5~7월 석달간 KB국민은행이 판매한 골드바 중량은 125.89㎏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16㎏)보다 26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KEB하나은행은 112.60㎏에서 273.38㎏으로 142.7%, 우리은행은 54.90㎏에서 141.74 ㎏로 158.1% 늘어났다.

금 통장(골드뱅킹) 등 관련 상품에도 돈이 몰린다. 신한은행의 골드뱅킹 상품 골드리슈(금통장) 계좌수는 지난달 말 14만7519좌로 전년 동기(14만6055좌) 대비 1464좌 늘었다. 잔액기준으로는 지난달 말 4373억원으로 지난해 7월(4032억원)보다 341억원 확대됐다. 국민은행 골드뱅킹 상품도 올 들어 60억원 가량 늘어난 837억원(잔액 기준)이었다.

■ 이주열 총재 "시장 안정화 노력…필요시 통화정책 대응"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상황과 관련 "현재로서는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역점을 둬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 안정화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으며 앞으로도 이런 대외 여건의 전개 양상에 따라 시장이 수시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근본적으로는 우리 경제에 대한 양호한 대외신인도가 유지되도록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는데 정부와 중앙은행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日 수위 낮추나…시행세칙에 추가 규제없이 수출 숨통 유지

일본 정부가 7일 공개한 수출규제 시행세칙은 수출에 어느 정도 숨통을 트여줄 수 있는 '특별일반포괄허가' 제도를 유지하고 기존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 외에는 추가로 '개별허가' 품목을 지정하지 않았다.

수출절차가 까다로운 개별허가 품목을 추가로 지정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국) 제외 기조는 사실상 변한 것이 없어 일본이 대(對)한국 경제전쟁 확전을 유보했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안을 공포하면서 시행세칙 '포괄허가취급요령'도 함께 공개했다.

■베일 벗는 갤럭시노트10…5G 각축전 '후끈'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오후 4시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센터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8일 오전 5시로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이 장소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노트9을 발표한 곳이다. 전 세계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총 3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처음으로 일반(6.3인치), 플러스(6.8인치) 모델로 나눠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가운데 상단에 카메라 구멍을 남기고 모두 화면으로 채웠다.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93%에 이른다. 특히 이어폰 잭이 없어지고 빅스비 버튼과 전원 버튼이 통합돼 외형이 간소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