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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재팬에 일본 車도 ‘흔들’…7월 전년比 17% 감소

  • 송고 2019.08.05 10:15 | 수정 2019.08.05 10:21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전월대비 수입차 1, 2위 벤츠.BMW 증가 반면 3위 렉서스 24.6% 감소

일본 5개 브랜드 일제히 하락…수입차내 점유율 전년比 2% 포인트 축소

뉴 프리우스ⓒ한국토요타

뉴 프리우스ⓒ한국토요타

보이콧 재팬의 바람이 일본 자동차 브랜드에도 휘몰아치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7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전체 일본 차 판매는 2674대로 전년동월보다 17.2% 줄었다.

일본차 브랜드인 렉서스, 토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5개 브랜드의 판매량이 일제히 급감했다.

우선 수입차 3위를 유지하고 있는 렉서스는 7월 982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달보다 24.6% 감소했다. 렉서스의 판매가 줄었지만 1위와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전달과 비교해 10.8%, 14.1% 각각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특히 ‘미니’는 906대가 팔리며 전월보다 50.5%나 급증했다.

토요타는 865대로 전월보다 37.5%나 감소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도 31.9% 줄었다.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수입차 5위권에 진입했던 혼다는 468대로 전월보다 41.6%나 축소됐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33.5% 감소했다.

닛산은 228대로 전월대비 19.7%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35.0% 감소했다. 닛산은 볼륨모델인 알티마 출시로 판매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일본의 경제보복과 맞물리면서 별다른 행사도 없이 차를 내놨다. 신차 효과를 기대하지 못하는 암울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독일 아우디의 디젤 게이트와 BMW의 차량 화재 영향으로 일본 브랜드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고객의 관심이 쏠리면서 수입차 전체에서 일본 브랜드 점유율이 20%대로 올라선 상황이다.

판매가 줄면서 일본차의 점유율은 2018년 7월 15.7%에서 2019년 13.7%로 2.0% 포인트 하락했다. 7월 누계 점유율은 20.3%로 높지만 향후 불매운동의 지속 여부에 따라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2427대로 전년동월대비 24.8% 늘면서 인기에는 변함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브랜드가 올해 하이브리드 신차를 다양하게 내놓으면서 수입차내 하이브리드 차 시장은 여전히 일본 브랜드가 휘어잡고 있다.

렉서스 ES300h(657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277대),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262대), 토요타 라브4-HV(206대) 등이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브랜드 차량의 판매 감소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을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본격화됐다고도 볼 수 없다”라며 “7월에 새로 등록된 차는 5월과 6월에 주문한 차들이 섞여 있어 불매운동의 영향이라고만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여러 영향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과 추석이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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