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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3일) 이슈 종합] '日 정부 규탄' 촛불집회,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6조원 지원, 전국 찜통더위 기승 등

  • 송고 2019.08.03 17:13 | 수정 2019.08.03 17:1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오늘(3일) 광화문서 '日 정부 규탄' 촛불집회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추가 경제보복에 나선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한국진보연대·한국 YMCA 등 전국 68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3일 오후 7시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역사 왜곡, 경제 침략, 평화 위협 아베 규탄 3차 촛불 문화제'를 연다. 이날 시민행동은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 뒤 평화의 소녀상을 출발해 안국역, 종각, 세종대로를 따라 촛불을 든 채 행진할 예정이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및 한일 위안부 합의 최종 파기 등을 각각 요구하며 일본의 진정한 사과·반성을 통해 새로운 한일 관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요구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 백화점, 역시즌·여름상품 최대 85% 할인

주요 백화점들이 여름 상품과 역시즌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소공동 본점은 오는 4일까지 9층 이벤트홀에서 '인싸템 여름 선글라스 특집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생로랑·보테가베네타·겐조·발리 등 인기 선글라스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하며 주요 상품을 최대 85% 저렴하게 판다. ◇현대백화점=삼성동 무역센터점은 오는 7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어린이 방학 체험전 '헬로 마이 오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명동 본점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래시가드·수영복 등 다양한 바캉스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바캉스 클리어런스' 행사가 열린다. 빌라봉·아레나·레노마 스포츠·블루독·갭키즈·무냐무냐·아이큐박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6조원 지원한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에 따른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발빠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日 수출규제 대응 간담회'를 열고 지난 2일 단행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따른 정책금융기관·은행권의 피해기업 금융지원 세부방안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 경영·재무 전반을 밀착 모니터링하는 전담작업반을 운영하고 7월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부문 대응 TF' 산하에 전담작업반, 현장지원반을 추가해 '금융부문 비상대응 TF'로 확대했다. 당장 경영애로가 우려되는 규제품목 수입기업은 정책금융기관 및 은행권 대출·보증의 일괄 만기연장을 추진하고 피해기업의 자금애로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영애로 타개에 필요한 자금을 적극 지원한다.


■[내일(4일) 날씨]전국 찜통더위 기승…일부지역 소나기

4일 일요일 전국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 낮 최고 기온은 29∼36도 분포로 평년(28∼33도)보다 더울 전망이다. 서울은 35도까지 오르고 경기도 구리·안성, 충북 청주, 경남 밀양, 합천 등은 36도까지 기온이 치솟겠다. 아침 예상 기온도 22∼27도로,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다만 일부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 낮에 5∼40㎜의 소나기가 내릴 수도 있다. 바다의 물결은 가까운 바다 전 해상에서 0.5∼1.0m로 비교적 잔잔하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에서 0.5∼2.0m, 동해에서 0.5∼1.5m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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