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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베뉴·셀토스 가세에 마냥 웃을 수만도…

  • 송고 2019.08.01 16:26 | 수정 2019.08.01 16:27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소형 SUV 시장 양상 변화 중 현대차 코나.기아차 스토닉 감소

쌍용 티볼리 브랜드 선전

셀토스ⓒ기아자동차

셀토스ⓒ기아자동차

국내 소형 SUV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코나와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라이벌전에 현대차 베뉴와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뛰어들면서 소형 SUV 시장이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월 한달간 실적을 살펴보면 소형 SUV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시장이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차종간 간섭이 발생해 기존 코나와 스토닉의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소형 SUV 시장의 기존 강자인 티볼리 브랜드는 3435대로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한 성적을 받아들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16.8% 늘어난 수치로 나쁘지 않은 실적이다.

대신 바로 위급인 코란도는 1020대로 전월보다 8.4% 감소했다.

티볼리와 리더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던 현대차 코나는 3187대로 전년동월대비 35.2%나 급감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2.3% 빠진 실적이다. 소형 SUV에 새로 이름을 올린 베뉴는 1753대가 팔렸다. 현대차의 소형 SUV급은 베뉴와 코나를 합하면 판매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기아차는 기존 스토닉이 유지해왔던 소형 SUV 차급에 하이클래스 셀토스가 가세해 보름만에 3335대가 판매됐다. 7월 중순께부터 팔린 것치고는 고무적인 실적이다. 하지만 스토닉은 59대로 전년동월보다 50% 이상이 줄었다.

베뉴ⓒ현대자동차

베뉴ⓒ현대자동차

현대차와 기아차가 베뉴와 셀토스를 내놓으면서 각사의 소형 SUV급 판매는 늘었지만 기존 터줏대감들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웃을 일만도 아니다. 가격대로 보면 현대차 베뉴와 기아차 스토닉, 그리고 기아차 셀토스와 현대차 코나가 서로간에 직접적인 판매 간섭 영향권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기아차 스포티지는 1860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 42.7% 감소했는데 셀토스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섣불리 진단할 수 없지만 탄탄한 실력을 갖춘 셀토스에 집중된 관심이 고객의 시선을 붙잡았던 요인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하이클래스를 표방한 셀토스의 주력 가격대가 2000만원대 초중반인 것을 감안하면 스포티지의 시작가격과 겹치는 점도 스포티지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셀토스가 소형 SUV 답지 않게 전장이 4375mm로 그 차급에서는 가장 큰 점도 준중형 SUV 차급과의 간섭을 완전히 피할 수 없는 부분인 것으로 파악된다.

베뉴와 셀토스의 합류에 따른 소형 SUV 시장의 움직임 속에서도 쌍용차 티볼리 브랜드는 나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6월에 베리 뉴 티볼리가 나오면서 시장 공세를 잘 방어한 것으로 평가된다. 완전변경 시점이 슬슬 다가오고 있음에도 매년 새로운 변화를 꾀하면서 고객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는 것도 티볼리 브랜드가 거뜬한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된다.

베리 뉴 티볼리ⓒ쌍용자동차

베리 뉴 티볼리ⓒ쌍용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베뉴와 셀토스가 출시됨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가 차급간 간섭현상이 일부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7월 한달간의 실적으로 속단할 수 없다”라면서 “소형 SUV 시장은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확대되고 있으며 그 안에서 다양한 상품성 모델이 분화하고 있는 역동적인 시장이 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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