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19
7.8℃
코스피 2,648.92 36.92(-1.37%)
코스닥 886.61 7.87(-0.88%)
USD$ 1337.8 1.3
EUR€ 1454.6 1.4
JPY¥ 895.7 -0.7
CNY¥ 185.7 0.2
BTC 97,123,000 1,948,000(-1.97%)
ETH 5,043,000 211,000(-4.02%)
XRP 909 0.3(0.03%)
BCH 560,800 26,100(-4.45%)
EOS 1,376 100(-6.7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올해 청약통장, '전용 84㎡' 아파트에 몰렸다

  • 송고 2019.07.20 06:20 | 수정 2019.07.19 15:2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청약통장 2개 중 1개꼴로 전용 84㎡ 선택...입주 후 집값 상승률 높아

소형•대형과 분양가 격차 점점 커져...비교적 가격 경쟁력 높아 ‘인기’

e편한세상 백련산_투시도.

e편한세상 백련산_투시도.

올해 청약을 신청한 청약통장 2개 중 1개는 전용면적 84㎡ 주택형을 선택해 주택시장에서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신규 단지의 분양가 상승률이 높은 상황에서 전용면적(이하 전용) 84㎡의 평당 분양가는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경쟁률을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청약시장에서 전용 84㎡가 수요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2019년 1월~6월) 분양한 192개 단지에는 총 87만3729명의 청약자가 몰렸으며, 이 중 전용 84㎡ 타입에는 전체의 48.6%에 달하는 42만4659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즉, 청약통장 2개 중 1개는 전용 84㎡에 쓰인 셈이다.

특히 같은 기간 1순위 최고 경쟁률 상위 3개 타입 모두 전용 84㎡ 타입으로 각각 △감일에코앤 e편한세상 599대 1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 485대 1 △대구 빌리브스카이 460.58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년간(2018년~2019년) 전국 신규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287만원에서 1386만원으로 7.69%나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집값 상승률 0.08%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최근 1년 사이 분양가 상승률이 가파른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소형과 대형 분양가의 상승률은 더욱 높았다. 소형타입인 전용 60㎡ 이하는 13.93%, 대형에 속하는 전용 85㎡ 초과는 8.29% 올라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전용 60~85㎡ 이하는 6.59% 오르는데 그쳤다.

이러한 분양가 격차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3년 전인 2016년 3.3㎡당 분양가는 전용 △60㎡ 이하 1064만원 △60~85㎡ 1042만원 △85㎡ 초과 1104만원으로 크게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2018년 △60㎡ 이하 1378만원 △60~85㎡ 1244만원 △85㎡ 초과 1447만원으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반면, 입주 후에는 전용 84㎡의 매매가 상승률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KB부동산 시세자료를 보면 서울시 마포구 ‘공덕 아이파크(2013년 3월 입주)’의 경우 지난 1년간(2018년 7월~2019년 7월) 전용 59㎡는 2500만원(8억7000만원→8억9500만원) 올랐지만, 전용 84㎡는 1억2000만원(10억원→11억2000만원) 올랐다.

이러한 인기에 주택시장에서의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018년 7월~2019년 6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47만8787건으로 이 중 전용면적 84㎡는 전체의 32.55%인 13만6329건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같은 기간 총 19만8920건으로 이 중 전용면적 84㎡는 6만4257건으로 전체의 32.3%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자체만 봤을 때는 전용 84㎡의 가격이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평당가를 계산해보면 소형이나 대형보다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다”며 “기본 주택형이라는 인식때문에 주택시장에서의 수요층이 넓은 만큼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연내에도 전용 84㎡를 주력으로 내세운 신규 단지가 공급돼 주목 할만 하다. 삼호는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서 응암 제4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백련산’을 성황리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 1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

GS건설은 7월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대에서 ‘신천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553가구 규모로, 모든 세대가 전용 84㎡의 단일 면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7월 전라남도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 L3블록에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40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 84㎡는 731가구다.

제일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일대에서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39~109㎡ 총 1556가구 규모로 이 중 8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84㎡는 645가구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8.92 36.92(-1.37)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19 12:32

97,123,000

▼ 1,948,000 (1.97%)

빗썸

03.19 12:32

96,639,000

▼ 2,044,000 (2.07%)

코빗

03.19 12:32

96,674,000

▼ 2,178,000 (2.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