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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개각, 하반기 금융수장 연쇄 이동 ‘주목’

  • 송고 2019.07.19 15:22 | 수정 2019.07.19 15:26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현정부 초대 금융위원장 최종구 취임 2년 만에 사의표명

이동걸·윤종원·김용범·조성욱·김광수 금융위원장 하마평

사진왼쪽부터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네이버

사진왼쪽부터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네이버


현 정부 초대 금융수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바통은 누가 이을까. 최 위원장이 18일 "최근 인사권자에게 사의(辭意)를 표명했다"고 밝히면서 후속인사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최 위원장의 사의 표명은 2017년 7월 19일 문재인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 취임한 지 2년 만이다.

청와대는 내달 초까지 경제, 외교·안보 부처 등 장관을 바꾸는 개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등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 위원장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본다. 최 위원장 본인은 출마설을 부인해왔다.

현재 금융권에서 부상하고 있는 차기 위원장 후보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 등이다. 여기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부상 중이다. 이 6명은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라는 점이 같다.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해 청와대가 반드시 사전에 인사 검증을 한다.

가장 먼저 하마평에 오른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행시 27회로 기획재정부를 거쳐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한 뒤 최 위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수출입은행장이 됐다. 역시 기재부 출신인 최 위원장(행시 25회)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수출입은행장 등을 거쳤다. 최 위원장과 은 행장은 기재부 출신 중 손에 꼽히는 국제금융전문가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은 행장의 행시 27회 동기인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하마평에 오른다. 역시 거시경제통으로서 금융위원장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사라는 평가다. 행시 30회인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은 현재의 금융위원회 조직과 손발을 맞춘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금융위원장 자리를 고사하며 대신 추천했다는 조성욱 교수는 최근 급부상했다. 김상조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이 발탁될 당시 공정거래위원장 하마평에 오르던 인물이다.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로 알려진 조 교수는 최초의 여성 금융 수장으로서 새로운 금융 정책 역사를 쓸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이동걸 회장도 한때 유력후보로 거론됐지만 앞으로도 대우조선해양·아시아나항공 등 굵직한 매각 작업이 남아있고 KDB생명 매각 등 과제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도 특유의 온화한 리더십과 금융 전문성 때문에 하마평에 등장한다.

일부에서는 이들 후보 중 윤종원 전 경제수석, 김용범 전 부위원장이 경찰청 정보국의 평판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평판검증을 통과한 조성욱 교수는 이미 청와대에 추천된 상태로 파악된다.

만약 은 행장이 금융위원장으로 갈 경우 수은 행장을 비롯 금융기관에 연쇄적인 자리이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경우 후임 수은 행장에는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행시 29회),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행시 29회),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유 수석부원장이 수은 행장으로 갈 경우 12월 임기 만료하는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행시 32회)이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옮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밖에 하반기 기타 금융기관 수장들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다.

한편 이번 정부가 한때 인사 검증 부실을 지적받은 만큼 금융위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 검증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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