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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투명필름(CPI), 중화권 공급 확대…실적 상승 기대

  • 송고 2019.07.19 15:11 | 수정 2019.07.19 15:1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4~5월 중화권 고객사향 CPI 매출 발생…미국 고객사 신규 물량 출시 가능성

하반기 폴더블폰 본격 출시돼 2021년 5000만대 예상…CPI 수요 상승세 전망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들이 CPI(투명폴리이미드) 필름을 살펴 보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들이 CPI(투명폴리이미드) 필름을 살펴 보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신성장사업인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인 CPI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2분기 필름 사업 실적에 CPI 매출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CPI 필름을 개발해 경북 구미공장에 900억원을 투자해 CPI 필름 양산라인을 완공해 상업 가동이 가능한 상태이다. 구미 CPI 생산규모는 연간 100㎡로 5.5인치 스마트폰 기준 3000만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투명PI 필름은 폴더블폰에서 기존 유리를 대신하는 핵심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십만번을 접었다 펴도 사용 가능해 현재 폴더블폰에 가장 적합한 소재 꼽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폴더블폰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일찌감치 CPI 사업에 투자해 현재 유일하게 CPI 양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글로벌 폴더블폰의 출시가 다소 지연되면서 CPI 사업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국내외 고객사들과 CPI 품질 테스트 등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2분기 필름 실적에 CPI의 이익이 반영될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노우호 연구원은 "지난 4~5월 중화권 고객사향 CPI 매출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분기 필름 실적에 CPI 이익 기여도가 확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6월 이후 미중 무역제재 영향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일정 미정으로 동사의 고객사 CPI 공급이 잠정 중단됐다"면서도 "8월 부 해당 제품 거래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미국 고객사 신규 물량 출시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필름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속속들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더블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면 양산 체제를 갖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 개선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 예상 규모가 2020년 1400만대, 2021년 50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C와의 합작사인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지분을 매각할 경우 확보한 현금으로 차입금 상환 및 CPI 설비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수출규제 영향에서도 자유로운 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달부터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에칭가스 등 디스플레이·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수출 제한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세부 내역 중 투명PI 필름이 규제 여부에 상관없이 당사에서는 이미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고 다수의 글로벌 디스플레이업체와 지속적으로 샘플 제품을 공급하거나 일부 업체에는 이미 적용되고 있다"며 "수출 규제가 현실화 돼도 당사는 필름 공급에 있어 필요한 품질과 충분한 양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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