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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지정대리인 6건 선정…테스트베드 시행 후 총 22건

  • 송고 2019.07.19 13:13 | 수정 2019.07.19 14:23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빅밸류·공감랩·페르소나시스템은 혁신금융서비스에도 지정돼

8월부터 4차 신청접수 "업무 관련 금융사 임원 면책근거 마련"

ⓒ픽사베이

ⓒ픽사베이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6건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신청을 접수한 금융위는 총 8개 서비스에 대해 심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6건을 지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지정되지 못한 2건의 서비스는 보험회사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일반적 전산개발 및 관리 업무, 신청기업이 운영하는 금융상품 비교·검색 플랫폼 앱 내에서 금융사 계약 페이지를 실행해 대출 계약절차를 대행하는 서비스로 이들 서비스는 지정대리인 지정 없이 현행 법규 내에서 위수탁계약에 따라 수행 가능하다.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은 "보험회사 시스템 운영 관련 전산개발·관리 업무는 보험회사와 용역계약을 체결하면 되고 금융상품 비교·검색 플랫폼에서 금융사 계약페이지를 실행하는 것은 단순한 안내일 뿐 실제 대출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금융사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빅밸류(대구은행, 웰컴저축은행, SBI저축은행), 공감랩(국민은행), 4차혁명(웰컴저축은행), NHN페이코(SC은행, 우리카드), 팀윙크(하나은행), 페르소나시스템(DB손해보험)이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됐다.

빅밸류·공감랩·4차혁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세대주택·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부동산에 대한 담보가치 산정 서비스를 신청했다. 빅밸류와 공감랩은 동일한 사업모델을 활용해 50세대 미만 아파트에 대해 주택담보가치를 산정하는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청해 지난 6월 12일 선정됐다.

이들 서비스는 실거래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시세 적용으로 소형·서민주택 가격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주택담보대출 상담·평가부터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됐다.

NHN페이코는 보유한 고객정보를 활용해 비대면 계좌개설 및 카드발급시 본인인증과 고객정보 입력절차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로 지정대리인에 지정됐다.

이 서비스는 금융상품 가입시마다 매번 본인인증을 반복하는 번거로움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금융소비자의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현행 계좌 개설시에는 최대 27개, 카드 발급시에는 최대 26개의 고객정보를 입력해야 하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계좌 개설은 10개 이내, 카드 발급은 4개 이내의 고객정보 입력만으로 가능해진다.

팀윙크는 보유한 고객의 자산정보·소비패턴 등 개인별 데이터를 분석해 펀드(금융투자상품)를 맞춤형으로 추천·제공(투자권유)한다.

고객의 투자성향과 투자목적에 맞는 맞춤형 펀드상품 추천을 통해 건전한 투자를 유도하는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1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투자업무에 대해서도 지정대리인 지정이 가능해진 이후 지정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권대영 단장은 "미국의 경우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많이 존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팀윙크가 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신청해 지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페르소나시스템은 계약변경시(운전자·범위 변경, 마일리지특약에 따른 보험료 재산출) AI챗봇과의 쌍방향 대화를 통해 자동으로 처리하는 실시간 보험계약 변경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24시간·365일 모바일앱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계약 변경 신청부터 심사·확정가지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이에 앞선 지난 5월 15일 페르소나시스템은 AI로보텔러를 통한 보험상품 상담·판매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 5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총 3차에 걸쳐 22건의 지정대리인을 지정한 금융당국은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4차 지정대리인 신청을 접수한다.

금융위는 지정대리인 운영상황 모니터링과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간 협업관계 구축을 지원하고 위수탁계약이 원활히 체결되고 있는지, 테스트 진행과정에서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빅밸류, 스몰티켓, 집펀드, 피노텍 등 4개 지정대리인에 대해 총 2억2000만원의 테스트비용을 지원한 금융당국은 하반기에도 비용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권대영 단장은 "지정대리인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면 금융회사가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위수탁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문제도 있다"며 "올해 하반기 중 이와 같은 업무에 대해 금융회사 임직원의 제재 면책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지정대리인 제도의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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