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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애플 OTT 진출…전통 미디어사업 흔든다"

  • 송고 2019.07.19 06:00 | 수정 2019.07.19 08:0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KISDI 보고서 발간…"경쟁환경 및 사업전략 상당 변화 발생"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이 지난 3월 25일(현지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연합뉴스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이 지난 3월 25일(현지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연합뉴스

디즈니, 애플 등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 사업자들의 사업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미 시장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디즈니플러스, 애플 TV플러스 진입 등에 따른 글로벌 OTT 시장 경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 따르면 글로벌 OTT 시장은 △경쟁구도 △미디어 사업 전략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콘텐츠 제작과 수급 △미디어 이용행태 등에서 다양한 변화가 촉발된다.

보고서는 디즈니플러스, 애플 TV플러스, 워너미디어, NBC 유니버셜 같은 초대형 OTT 서비스 시장 진입 등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OTT 시장의 경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를 분석하고 영향과 향후 전망을 논의했다.

디즈니플러스 등의 초대형 OTT 런칭은 대형 M&A, 콘텐츠 직접 판매 전략(D2C), 유료방송사업자의 OTT 시장 진입 등 최근에 이뤄진 전통적인 미디어 사업자의 사업전략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글로벌 OTT 시장에서는 거시적인 전략 변화뿐만 아니라 '실시간 채널 제공 OTT의 확산'과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의 중요성 증가' 등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수급 측면에서도 시장 환경 및 전략이 빠르게 변화한다. 콘텐츠 제작 및 구매에 투입하는 비용과 제공되는 콘텐츠의 수량이 증가하는 등 경쟁 증가로 다량의 고품질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반면 콘텐츠 경쟁 및 비용 증가가 과도해 중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이 낮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콘텐츠 비용 상승의 상당 부분이 품질 향상 보다는 도매 수요자의 경쟁 증가에 기인했다면 비용 증가가 이용자 후생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또 디즈니플러스 등 대형 콘텐츠 사업자의 자체 OTT 서비스 런칭과 독점적 콘텐츠 제공 전략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콘텐츠 수급과 사업자간 경쟁구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OTT 서비스에게는 제3자로부터 구매한 콘텐츠의 중요성이 여전히 매우 높다. 이 같은 상황에서 D2C OTT 사업자가 핵심 콘텐츠 공급을 중단할 경우 경쟁 OTT 플랫폼의 콘텐츠 경쟁력은 크게 떨어진다.

미디어 이용행태의 변화 역시 관련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다수의 OTT 서비스 동시 가입을 통한 콘텐츠 이용 욕구를 충족하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관련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OTT 서비스 복수 이용자의 피로도 및 경제적 부담감이 커질 경우 관련 시장 성장에 제약 요인이 된다.

보고서는 "조건에 따라서 현재의 글로벌 OTT 시장 경쟁 구도가 디즈니플러스 등의 대형 D2C OTT 중심으로 재편되고 전통적인 방송서비스와 로컬 사업자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기존 넷플릭스와 아마존 비디오 2강 구도가 유지되고 OTT-방송서비스와 글로벌-로컬 사업자가 공존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도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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