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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AI 연구 8년, 게임 넘어 다방면 진출할 것"

  • 송고 2019.07.18 17:35 | 수정 2019.07.18 18:08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AI TF 150여명 규모 센터로 발전

야구정보앱 '페이지' AI 접목

이재준 엔씨소프트 AI 센터장이 18일 경기도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엔씨 AI 미디어 토크'에서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EBN

이재준 엔씨소프트 AI 센터장이 18일 경기도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엔씨 AI 미디어 토크'에서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EBN

엔씨소프트가 AI 기술 개발을 통해 게임에 머무르지 않고 다방면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준 엔씨소프트 AI 센터장은 18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진행된 '엔씨 AI 미디어 토크'에서 "우리는 AI 기술을 활용해 10배, 20배의 큰 변화를 이끄는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는 지난 2011년부터 8년 간 AI 연구를 진행 중이다. 게임 AI, 스피치 AI, 비전AI를 연구하는 AI센터와 언어 AI, 지식AI를 연구하는 NLP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연구 인력은 약 150여 명 규모다.

이날 엔씨는 간담회에 앞서 소설가 김영하의 목소리에 딥러닝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한 인사말을 소개하며 지난 AI 연구의 성과를 선보였다. 엔씨는 게임 관련 AI 기술 개발 수준을 넘어 다방면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 4월 AI 기반의 야구 정보 서비스앱 '페이지' 2.0을 통해 야구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8월 중에는 평균 3시간 10분에 달하는 야구 경기를 선수들이 실제 플레이하는 영상만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1년 6개월 정도 페이지를 운영하며 쌓인 기술의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재준 센터장은 "AI 기술 접목에 야구를 선택한 이유는 방송, 영상, 뉴스,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을 활용해 다른 분야에서도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아직 구체화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의 AI R&D는 개발 중인 AI 기술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도록 투입된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정선 NLP 센터장은 "먼저 독립적인 R&D 조직이 아닌 엔씨 소속으로 자리잡았다. AI 불모지였던 게임사에서의 AI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이유를 풀어내 5가지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 의미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 엔씨의 개발팀과 첫 단계부터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거쳐 연구하며 '비무 AI' 등을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모를 갖춘 이후 투자 방향이 적절한지, 어떤 혁신이 필요한지 여러 측면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성과를 점검한 뒤 신규 투자를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엔씨 R&D센터는 지난 4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한 자리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대국 이후 사그라든 AI에 대한 관심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는 것이다.

이재준 센터장은 "김 대표는 손정의 회장을 만나 여러 차원에서 즐거움을 주는 AI의 활용도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 들었다. 다만 손 회장과의 만남 이후 김 대표로부터 특별한 지시가 내려온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AI 기반 기술을 통해 게임을 비롯해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장은 "AI 기술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 개발도 시도하며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야 하는 분야인 만큼 계속해서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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