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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도 부진' 게임업계…IP 통한 中 활로 주목

  • 송고 2019.07.16 22:56 | 수정 2019.07.16 22:57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넷마블·엔씨소프트 등, 2분기 전년동기 대비 못 미칠 듯

중국 판호 이슈 여전, IP 통한 중국 진출도 주목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미르의전설 2' 이미지ⓒ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미르의전설 2' 이미지ⓒ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국내 게임 3사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하며 전분기를 만회하는 데 그쳐 보인다. 2분기 전반적인 게임업계 분위기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2년째 중국 진출 활로가 막혀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업계에서 국내 IP '뮤' 기반의 게임이 현지 게임사를 통해 중국 내자판호를 통한 것이 알려지며, 국내 IP를 통한 중국 시장 진입이라는 돌파구에 관심이 높아졌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3사의 2분기 실적은 상반기 신작 출시 등으로 지난 1분기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전분기 어닝쇼크의 기저효과로 인한 반짝 상승일 뿐, 전년동기 수준에는 여전히 못미치는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넷마블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48억원, 4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6% 감소했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일곱 개의 대작: 그랜드 크로스', 'BTS월드' 등 최대 기대작들이 출시됐지만, IP 로열티 지출로 인해 이익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987억원, 11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27% 줄어들었다. 상반기 별다른 신작 출시없이 리니지 리마스터를 진행하고 리니지M 일본진출에 도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 외로 눈을 돌려 일본 등 여러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웹젠의 대표 지적재산권(IP) '뮤'를 활용한 중국 개발사의 게임에 대한 중국 내자판호가 허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게임시장인 중국을 포기할 수 없는 국내 게임업계로서는 국내 IP를 통한 중국 진출 사업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소식이다.

국내 게임에 대한 중국 이용자들의 관심 역시 여전히 높다. 예를들어 넥슨은 상반기 출시한 트라하 외에 흥행작이 없었지만 중국 시장에서 던전앤파이터가 선방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IP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입하면 판호 발급 등의 이슈로 인한 기복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미르의전설' IP를 통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대표 게임사다. 개발부터 유통까지 중국 이용자 특성에 정통한 현지 개발사를 통해 중국 시장에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현재 중국 개발사로부터 IP 계약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이중 몇몇은 실제 계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의전설 온라인 게임으로 성과를 거둔 이후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웹게임으로 장르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과 중국으로의 직접 진출 상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등이 해외에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국내 IP 사업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리니지'또한 일본에서 인지도를 얻으며 IP 기반의 모바일게임 추가 진출 활로가 확보된 바 있다. 리니지 등 IP의 성장을 계기로 엔씨는 게임 IP와 캐릭터 IP를 통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일본 IP 기반의 국내 게임이 흥행을 이끌었던 만큼 IP를 통한 사업다각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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