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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중국유학 자녀에 위안화로 송금하세요"

  • 송고 2019.07.15 20:24 | 수정 2019.07.15 20:2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중국 교통은행과 제휴 '위안화유학비송금' 서비스 출시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중국에 유학하는 자녀의 대학등록금 등을 중국 교통은행에 개설된 계좌에 위안화로 직접 송금하는 '위안화유학비송금'을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일 3시 이전에 송금하면 당일 중국 내 2700여 교통은행 전 지점에서 수령 가능한 이 서비스는 기존 미 달러화 송금 후 위안화로 수령하는 방식에 비해 이중환전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국에 유학하는 자녀가 있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중국 내 대학교 등록금과 해외유학생 본인 거주목적의 부동산 임차보증금·월세에 대해 이용할 수 있는 위안화유학비송금 서비스는 등록금고지서, 임대차계약서 등의 증빙서류와 함께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상품출시를 기념해 농협은행은 올해 말까지 해외송금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8000원의 전신료만 부담하면 중국에 송금할 수 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위안화로 직접 중국에 송금하기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교통은행과 함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고객 수요를 반영한 편리하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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