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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4년간 배상책임·휴대품손해 담보 가입 46%·55% 증가"

  • 송고 2019.07.15 18:55 | 수정 2019.07.15 18:55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



해외여행보험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담보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2018년) 해외여행보험 보험료는 연평균 2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계약 건수로는 24.9% 증가율을 기록했다.

담보 별로는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부문의 증가 폭이 컸다.

카메라, 노트북 등 여행 중 휴대품이 파손되거나 도난당하는 경우에 대비한 휴대품 손해 담보는 4년간 보험료가 연평균 54.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해외여행보험에서 차지하는 보험료 비중은 18.1%로, 2015년의 9.0%에 비해 급증했다.

여행 도중 우연한 사고로 타인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하는 경우에 대비한 배상책임 담보 보험료의 연평균 성장률은 45.8%였다.

보험개발원은 "해외여행객이 기본담보인 상해 위험뿐만 아니라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등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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