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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항공, 목표주가 '하향'-한국투자증권

  • 송고 2019.07.15 15:22 | 수정 2019.07.15 15:22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픽사베이

ⓒ픽사베이

제주항공의 2분기 실적은 우려대로 부진할 전망이다.

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5년 만에 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서프라이즈였던 1분기까지 포함해 보더라도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운 연구원은 "물론 주가는 2분기 실적악화를 선반영해 4월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면서도 "반등 모멘텀을 기다려왔지만, 일본 여행수요의 부진이 불매운동 여파로 장기화되고 있어 이마저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정리했다.

최 연구원은 "결국 수급 악화에 대한 고민은 단기 해소되기 어려워 보여 제주항공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15% 하향한다"고 했다.

제주항공을 비롯해 저비용항공사(LCC) 모두 여행수요가 공급에 못 미치고 있다. 2분기 부진을 계기로 지방공항 중심의 공급 확대전략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과잉경쟁에 대한 우려는 해소되기 어렵다.

LCC의 경쟁력은 단순한 노선운영과 비용구조를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인천공항의 슬롯이 포화되면서 이제는 지방공항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며 "제주항공의 경우 2분기 추가된 국제선 공급의 76%가 지방노선이었다. 거점공항이 분산되는 만큼 비용 효율성은 떨어지게 되며 지방노선의 비수기 수요는 고정비 부담을 만회할 만큼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공급을 늘릴수록 오히려 규모의 경쟁력은 악화되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최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한달 전보다 각각 14%, 11% 하향조정하고 목표 밸류에이션도 12MF PER 12배로 낮췄다"면서도 "다만 하반기부터는 공급경쟁의 강도가 약해지는 점에 주목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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