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산세 1조7986억원 부과
서울시 강남구와 강북구간 재산세 차이가 1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부과된 재산세 1조7986억원 중 강남구가 296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구는 1944억원, 송파구가 1864억원으로 집계돼 강남 3구가 전체의 약 37%를 차지했다.
재산세가 가장 적은 곳은 강북구로 213억원에 그쳤다. 강남구와 비교하면 약 13배가 적은 금액이다.
서울시는 자치구간 재정격차 해소 차원에서 전체 재산세 부과액 절반가량인 1조3636억원을 25개 자치구에 545억원씩 배분할 예정이다.
이달 부과된 주택·건물의 재산세 건수는 지난해보다 5.1% 증가했다. 공동주택이 6.2%, 비주거용 건물이 2.8% 늘었다. 단독주택은 2.6% 증가했다. 공동주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재개발 재건축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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