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 "사전계약 200건"

송고 2019.07.12 20:02 | 수정 2019.07.12 20:03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브랜드 첫 SUV···고객 인도 3분기부터

"하반기 실적 기대···사회공헌활동도 지켜봐달라"

우루스 ⓒ람보르기니 서울

지난 5월 국내 출시된 람보르기니의 첫 SUV '우루스(Urus)'의 사전계약이 200건에 달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René Koneberg) 그룹 총괄 사장은 이날 오후 역삼동 인근에서 개최한 '투모로드 미디어 스쿨'에 참석해 "지난 5월 28일 국내 출시된 우루스의 프리오더(Pre-Order)가 200여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 인도는 3분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슈퍼 SUV로 슈퍼카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럭셔리 SUV의 안락한 일상주행 능력을 겸비한 모델이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6000rpm(최대 6800rpm)에서 650마력을 내고 2250rpm에서부터 이미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로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로 전세계 SUV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 판매 가격은 2억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올해 람보르기니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판매량은 34대로 지난 한해 총 판매량 11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우루스의 본격 인도가 시작되면 실적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4개 브랜드(아우디,폭스바겐, 람보르기니, 벤틀리)를 이끄는 코네베아그 그룹 사장은 이날 "하반기 더 나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의 사회공헌활동도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은 이날 미디어를 대상으로 퓨처모빌리티 체험 사회공헌활동인 '투모로우 미디어 스쿨'을 개최했다. 현재 서울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교육 '투모로드 스쿨'의 일환으로 진행된 미디어 초청 행사다.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은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투모로드 스쿨을 비롯해 서울시와 함께하는 '초록빛 통학로'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본격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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