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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상반기 수주 '희비'…하반기 주력선종 올인

  • 송고 2019.07.11 10:30 | 수정 2019.07.11 10:4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현대중공업·대우조선 수주 주춤, 삼성중공업 상반기 수주 독주

초대형 컨선·LNG선·초대형 유조선 발주 잇따라, 하반기 기약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삼성중공업

상반기 수주부진을 겪은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가 하반기 영업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빅3는 상반기 70억 달러 규모의 수주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80억2000만 달러) 중 13%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우조선과 해양 수주가 없는 상황은 비슷하지만 상선 발주가 몰린 LNG선 부문에서 4척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지난 2018년 빅3 가운데 가장 많은 LNG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한 대우조선의 경우 지난달까지 수주목표(83억7000만 달러) 중 33.2%인 27억8000만 달러 수주에 그쳤다.

양사의 목표달성률 부진은 양사간 추진 중인 인수합병(M&A)에 대해 그리스 등 주요 선주들이 우려감을 나타내며 발주를 꺼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하반기는 빅3의 주력 선종(LNG선·초대형 컨선·초대형 유조선) 부문에서 대거 발주가 예상된다.

실제로 카타르 선사는 조선 빅3에 옵션분을 제외한 40척의 LNG선 발주를 대만과 독일선사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17척의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조선 빅3는 중국과 수주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나 LNG선 등 주력 선종이자 고부가가치선박인 만큼 한국의 수주 가능성은 높다.

노르웨이 선사도 10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발주를 고려하고 있다. 이 선사는 친 중국 성향의 선사지만 연비 효율 등 문제를 감안해 조선 빅3를 건조 조선사로 물망에 올려놓은 상태다.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경우 벌크선과 함께 중국이 주력 선종으로 자부하는 선박이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과 중국간 기술 격차를 가늠해볼 수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내년 환경규제 시행을 앞두고 선사들이 한국을 찾는 발길은 갈수록 뚜렷해질 것"이라며 "조선 빅3는 주력 선종 분야에서 중국과 격차가 큰 만큼 수주 기대감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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