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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입주율 10개월 만에 90% 회복…지방과 17%p 격차

  • 송고 2019.07.11 11:00 | 수정 2019.07.11 10:37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미입주 사유 "살던 집 팔리지 않거나 세입자 못 구해"

주택시장 침체가 새집 이사·사업자 잔금 수급에 영향

청약 후 잔금까지 치른 수분양자 비율(입주율)의 지역 간 양극화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지난 5월 12.5%p 차이를 보였던 서울과 지방의 입주율 격차는 지난달 17%p까지 벌어졌다.

잔금을 치르지 못한 이유로는 살던 집이 팔리지 않거나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경우가 과반을 차지했다. 주택시장 침체가 새집 이사와 주택사업자 잔금 수급에 영향을 준 셈이다.

6월 지역별 입주율 인포그래픽ⓒ주산연

6월 지역별 입주율 인포그래픽ⓒ주산연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입주율은 전월 대비 1.1%p 떨어진 77.6%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4월 69.6%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한 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지방의 감소폭이 컸고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울이 전월보다 2.9% 오른 92%로 집계돼 2~3년 전 분양된 주택 대다수의 입주에 문제가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이래 다시 90%대를 회복한 서울의 입주율은 지난 2년간(2017년 7월~2019년 6월) 평균인 87.7%보다도 높은 수치다.

하지만 같은 기간 지방(77%→75.2%)과 광역시(81.9%→81.8%), 도지역(73.2%→70.3%)의 입주율은 대체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인천·경기권은 전월 대비 0.5%p 오른 86.3%다.

지방 중에서도 지난달 강원권의 입주율은 전월보다 14.3%p 크게 떨어진 63.7%를 기록했고 대전·충청권이 4.6%p 내려간 76.5%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권은 전월보다 6.4%p 개선된 입주율이 58.2%에 불과해 10집 중 6집의 수분양자가 입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분양자의 미입주 사유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41.8%의 응답자가 "기존 주택매각 지연"을 꼽았고 23.9%는 "세입자 미확보"라고 응답했다.

이 외에는 "잔금대출 미확보"가 20.9%, "분양권 매도 지연"이 10.4% 응답률을 기록해 최근 침체한 주택시장과 강화된 대출 규제 영향을 방증했다.

6월 수분양자 미입주 사유 설문조사 결과ⓒ주산연

6월 수분양자 미입주 사유 설문조사 결과ⓒ주산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은 5년 평균치 대비 33.6% 줄어든 5만7103건에 그쳤다.

김덕례 주산연 주태겅책연구실장은 "강원과 인천, 충북 등 상대적으로 많은 (입주)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므로 해당 지역 내 입주를 계획하는 주택사업자들의 주의(대책)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산연 집계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전월 대비 20% 감소한 3만6327가구다. 이 중 경기도에 1만6295가구(44.9%)가 집중됐고 부산(4645가구)과 강원(2665가구), 인천(2602가구), 충북(2529가구) 등으로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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