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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세…외국인 채권자금 넉달째 순유입

환율 1154.7원서 1182원으로 상승 변동폭도 3.7원으로 전월比 소폭 올라
외국인 채권자금 45억6000만달러 순유입…증권투자자금은 올들어 최고치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등록 : 2019-07-10 14:38

▲ 6월 이후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 등으로 대체로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한국은행

6월 이후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 등으로 대체로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다만, 지난달 큰 폭으로 하락한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달러화 강세와 국내 수출지표 부진 등으로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은 1154.7원에서 7월8일 기준 1182.0원으로 2.36% 상승했다.

지난달 중 원·달러 환율 변동폭(전일대비)도 3.7원(0.32%)으로 전월(3.5원, 0.30%)대비 소폭 상승했다.

원화 가격 상승에 지난달 1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외국인 채권자금은 소폭 떨어졌다. 외국인 채권자금 순유입 규모는 지난 5월 60억4000만달러에서 45억6000만달러로 24.5% 빠졌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 등도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월 25억8000만달러 순유출한 외국인 주식자금은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되면서 지난달 2억2000만달러 유입으로 전환했다.

6월중 국내은행의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월 중 자금 선조달에 따른 차입수요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CDS 프리미엄은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이 내려갔다는 것은 부도 위험이 낮아졌다는 뜻이다. 이 경우 채권을 발행할 때의 비용이 덜 들어간다.

지난달 국내 은행 간 시장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65억4000만달러로 전분기(262억6000만달러)에 비해 2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는 5억달러 순매입으로 전분기(17억달러)에 비해 축소됐다. 거래규모는 422억달러로 전분기(401억달러)에 비해 21억달러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