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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5G 가입자 유치 경쟁에 2분기 실적 부진 예상

  • 송고 2019.07.10 15:23 | 수정 2019.07.10 15:24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3사 2Q 영업이익 합계 8350억원, 전년비 12.7% ↓

지원금 경쟁·마케팅 비용 상승 영향…하반기 매출은 긍정적

통신 3사가 5G 상용화 2달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확보했지만 출혈이 컸다. 가입자 유치를 위해 지원금 경쟁과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으면서 3사 모두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는 8350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9569억원) 대비 12.7% 감소한 수치다.

SK텔레콤은 2분기 영업이익이 3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KT는 14.0% 감소한 3430억원, LG유플러스는 17.1% 줄은 17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 3사의 영업이익 하락은 5G 가입자 모집 경쟁으로 지원금 규모를 확대하고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통신 3사는 갤럭시S10 5G와 V50 씽큐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78만원까지 올리며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렸다. 여기에 불법보조금을 지급하면서 V50 씽큐가 공짜폰이 되기도 했다.

5G 기지국 구축 등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비용 급증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설비투자액은 33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0.8% 증가했다. SK텔레콤은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로 올해 총 설비투자는 전년(2조1000억원) 대비 30~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KT의 1분기 설비투자는 55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올랐다. KT는 올해 설비투자로 3조3000억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조9770억원 대비 대폭 늘린 수치다.

3조3000억원이 모두 5G 사업에 대한 투자액은 아니지만 5G가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 대부분은 5G 품질 개선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KT는 1분기 설비투자 중 5G 기지국 구축으로 가입자망에 4173억원을 지출했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설비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4.8% 늘어난 276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총 1조4000억원의 설비투자가 집행됐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5G 커버리지를 인구수 대비 90% 수준으로 구축할 계획인 만큼 투자를 늘릴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대비 30% 가량 늘어날 경우 약 1조8000억원으로 확대된다.

통신 3사는 연내 기지국 장치 23만대를 구축해 85개시(전체 인구의 93%)의 동(洞) 단위 주요지역까지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하반기 인빌딩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인빌딩 구축의 경우 옥외 기지국 보다 많은 장치수 설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은 물론 설치비용도 더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통신 3사의 매출 전망은 긍정적이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은 5G 가입자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 3사 이동전화매출액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최근 5G 가입자 급증 양상을 감안할 때 3분기 이후 통신 3사 이동전화매출액이 증가 반전할 것이 유력해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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