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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날쭉' 5G 속도…통신3사, 네트워크 안정화 구축 돌입

  • 송고 2019.07.08 11:09 | 수정 2019.07.08 11:09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통신3사, 7월 실내 5G 구축 추진…실내 5G 커버리지 경쟁 예고

KT 네트워크 담당 직원이 SRT 수서역에서 5G 인빌딩 서비스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KT

KT 네트워크 담당 직원이 SRT 수서역에서 5G 인빌딩 서비스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KT

통신 3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외 환경에 집중했던 5G 네트워크 구축을 건물 안으로 확대한다.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가입자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속도와 안정성은 아직도 들쭉날쭉한 만큼 향후 품질 개선 등이 기대된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이달부터 인빌딩 장비 구축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인빌딩 서비스는 복잡한 건물 내부에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 공간도 넓지 않아 일반적으로 통신 3사간 협의를 통해 기반 인프라 구축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통신 3사는 지난 4월 22일 열린 통신사 및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에서 수도권 1~9호선 지하철 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고자 관련 설비를 공동 구축·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공항, 대형 쇼핑몰 등 전국 120여개 빌딩 내에서 5G 인빌딩 장비를 이용한 5G망 구축 및 서비스 제공 방안을 협의했다. 현재까지 구축 진행 중인 인빌딩 국소는 119개로 이중 80%인 95개를 KT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KT는 이달까지 인빌딩 서비스 국소를 8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빌딩 커버리지를 더욱 빠르게 확대해 연말까지 약 1000개 국소에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신 3사는 인빌딩 중계기 개발을 완료하고 검증도 마무리했다. 좀 더 촘촘한 커버리지 구축이 가능해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대형건물은 물론 중소형 건물에도 5G 커버리지를 구축할 수 있는 장비 수급이 모두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모듈 및 함체 최적화를 통해 장비 사이즈를 LTE보다 30% 이상 소형화했다.

KT가 에프알텍과 개발한 RF 중계기는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에서 5G 신호를 증폭시켜 전파의 도달 거리를 늘려주는 장비로 실내에서 5G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품질을 높이는데 활용된다. SK텔레콤도 국내 중계기 개발 전문 중소기업 SOLiD와 협업을 통해 RF 중계기를 개발했다.

류정환 SK텔레콤 5GX 인프라그룹장은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외형적인 커버리지 확대를 넘어 본격적인 5G 활성화를 대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하겠다"며 "특히 '인빌딩 토탈 솔루션'을 적용해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직원이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인빌딩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이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인빌딩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LG유플러스

한편 통신 3사가 5G 인빌딩 서비스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5G 품질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5G 인가과정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무 소홀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용약관 인가 권한을 가진 과기정통부가 '깜깜이 심의'를 진행하고 5G 세계최초 상용화 기념행사 일정을 미리 잡아둔 채 인가일정을 무리하게 진행해 5G 불완전판매 논란을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자문위에 제출한 인가 심사 자료에 SK텔레콤이 제출한 데이터와 자료를 그대로 옮겨 적었을 뿐 자체 분석을 하지 않았다"며 "수치오류와 요금상승을 고려했을 때 LTE 대비 1GB당 실제 요금 인하율이 27%임에도 SK텔레콤이 제시한 45%를 그대로 인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5G 이용약관 인가는 관련 법령이 정하는 절차 및 기준에 따라 충분한 심의를 거쳐 진행했다"며 "5G 품질·서비스의 조기 개선을 지속 독려하는 한편 중저가 요금제와 특화 요금제의 출시를 지원하는 등 이용자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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