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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19살, 어니스트펀드선 경력이 시작되는 나이…문성훈 개발자

"수평적 구조·선진 개발 문화…성장하는데 큰 도움 됐죠"
병역특례제, 진로 방향성 넓히고 기업엔 인재 채용 돌파구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등록 : 2019-07-08 14:56

▲ 문성훈 어니스트펀드 개발자ⓒ어니스트펀드

19세부터 원하는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회사는 어떤 환경이 조성돼 있어야 할까. 연공서열의 의미가 없어야 한다. 유능함으로 인정하고 대우해야 한다. 이로써 구성원 각자가 직무에만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

국내 P2P금융업계 두 손가락에 꼽는 '어니스트펀드'가 그렇다. 2015년 법인 설립 이래 부동산, 중소기업 채권 등 다양한 상품을 아우르는 종합 P2P금융사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P2P금융 상품군을 개발하며 최근 누적 투자금 5000억원을 돌파했다. 어니스트펀드만의 조직 문화가 원동력이 됐다.

"대형 IT기업 출신의 개발자들이 많다 보니, 직간접적으로 선진 개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수평적인 구조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거나 일을 할 때 훨씬 편하고 매력적입니다. 또 전체 업계 내에서도 손꼽히는 훌륭한 개발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배우는 것이 많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거나, 서로 협업하며 개발하는 문화가 다른 회사에 비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느낍니다."

문성훈 어니스트펀드 개발자(프론트엔드 엔지니어, 1999년생)에게 '어니스트펀드만의 메리트'를 묻자 이 같은 답을 받았다. 2017년 9월, 19세에 문 개발자는 어니스트펀드에 입사해 3년차 커리어를 쌓고 있다. 통상적인 사회생활 시작 연령보다 크게 앞선다.

병역특례제를 통해서다.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병역 대신 연구기관이나 산업체에서 일정 기간 대체 복무를 할 수 있게 하는 국가 지원 제도다. 문 개발자가 일찍이 보유한 실력을 곧바로 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병역특례제가 진로의 방향성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 셈이다.

ㅡ병역특례제도를 활용할 기업으로 어니스트펀드를 고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학교에서 병역특례제를 설명할 때, 어니스트펀드에 대한 설명이 가장 눈에 띄었고, 다른 회사들에 비해 문화적인 부분을 강조한 것을 보고서 관심이 생겨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연봉과 처우에만 집중된 공고였는데, 어니스트펀드는 문화뿐 아니라 성장할 수 있는 회사생활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핀테크라는 영역에 도전하는 것에 끌렸습니다.

ㅡ일하면서 가장 인상적이거나 기억에 남는 순간은?
맡은 프로젝트를 끝냈을 때 뿌듯함입니다. 취업하기 전에는 '회사에서 내가 한 명의 몫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많았는데, 이 회사에서는 나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실력만 있다면 개발자 한 명의 몫을 할 수 있도록 서로 도우며 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내가 맡은 프로젝트가 무사히 끝나서 고객에게 보여지는 순간이 가장 뿌듯한 순간입니다.

ㅡ학교생활 후 바로 겪는 사회생활은 어려움이 없었는지요?
딱히 없었습니다.

ㅡ스타트업은 전문성 있는 인력이 곧장 필요한 기류가 있는데 회사에서 바로 실무를 하셨는지, 실무를 습득할 수 있는 일정한 기간을 부여했는지?
실무를 습득할 수 있는 기간이 부여되었습니다. 병역특례요원의 특수성을 이해해주었고,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실무로 또 바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보니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물적 심적 지원이 있었습니다. 그 덕에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ㅡ향후 진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어니스트펀드와 같이 훌륭한 기업을 거쳐 우수한 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ㅡ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제도가 없었을 경우에는 어떤 진로를 결정했을까요?
아마 어니스트펀드와 같은 회사를 알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에 매우 아쉬워했을 것 같습니다. 군대를 가더라도 IT특기병과 같은 커리어를 살린 방향을 알아봤을 것이지만,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라 다른 진로는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병역특례제는 핀테크 기업이 안정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돌파구 역할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를 '핀테크 산업 내실화'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경쟁도는 더욱 치열해지고, 장기 생존을 위한 '휴먼파워'는 더욱 중요해졌다.

어니스트펀드는 병역특례기업으로 지정된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병역특례요원에 정규직 수준에 준하는 처우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P2P 법제화 시기와 맞춰 2020년 대대적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투자 시스템의 옵션을 다변화하고, 상품별로 예약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등을 기획하고 있다. 어니스트펀드의 개발역량이 업계 선도사례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음은 어니스트펀드와의 질의응답.

ㅡ어니스트펀드에 있어 병역특례제는 어떤 가치를 가지나요?
병역특례제는 어니스트펀드 같은 강소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제도입니다. 어니스트펀드는 병역특례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요원들에게 정규직 수준의 우수한 처우와 업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병역특례요원들이 가진 젊은 감성과 패기, 그리고 가능성 등은 새로운 산업에서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며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부합하는 측면이 많습니다.

ㅡ요원에게 정직원과 동일한 근무환경, 급여를 제공하나요?
모두 정규직 수준에 준하는 처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는 병역특례요원이라는 것을 인사팀을 제외하고는 특별하게 알 수 있는 단서도 없습니다. 모두가 평등하게 주어진 시간을 일하고 동일한 근무환경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ㅡ향후 요원 채용 계획은? 인력을 수급하기 위해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SW경진대회, 해커톤 대회를 따로 가는지?
현재는 하고 있지 않으나, 추후 우수 인력 수급을 위해 고려할 의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