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6조원…전년 동기 대비 4.24% 감소
"증권사 매출·영업이익 전망치 모두 상회"
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6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증권사의 매출 전망치 평균(약 54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평균(약 6조원)을 모두 상회했다. 글로벌 D램 가격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29%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조원으로 전년 동기 58조4800억원 대비 4.24%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6.89%, 영업이익은 4.33% 각각 늘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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