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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분양 시장, 청약자 수 급감…하반기 준비 '숨고르기'

  • 송고 2019.07.04 15:35 | 수정 2019.07.04 15:36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6월 청약자 수 7만1026명, 전월(22만4509명) 대비 216% 감소

얼어붙었던 부산 분양 시장 온기...대•대•광 지역도 분양 열기 이어져

지난 6월 분양 시장은 전반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 강화로 주요 분양 단지들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청약 열기가 가라앉았다. 지방 분양시장도 전체적으로 청약자수가 감소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반면 대•대•광(대구, 대전, 광주) 지역은 꾸준히 수요가 이어지며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전국에서 1만4258가구가 일반에 공급됐으며 총 청약자 수 7만1026명으로 조사됐다. 일반 공급 가구 수는 5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청약자 수는 3배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도 3만여명이 감소했다.

분양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서울, 수도권 주요 단지의 분양일정이 연기되면서 수요자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부족했다. 여기에 까다로운 청약제도와 대출규제로 인해 무순위 청약이 확산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평균 청약경쟁률도 전국 4.98대 1로 5월(13.95 대 1)보다 낮았다. 지역별로 상세하게 살펴보면, 부산이 12.82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 12.42대 1 △대구 8.35대 1 △대전 7.94대 1 △광주 6.62대 1 순이다.

이에 비해 △충북 0.91대 1 △울산 0.13대 1 △전북 0.1대 1 △충남 0.05대 1 △강원 0.01대 1 △경남 0.01대 1은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 지역은 지난해 말 일부 지역(남구, 연제구, 부산진구)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분양 회복기에 들어서는 모양새다. 특히, 6월에는 대형건설사 물량이 쏟아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상승세를 보이며 활기를 띄었다.

대•대•광(대구, 대전, 광주) 지역의 분양 열기도 여전했다. 6월 분양 단지들 중 청약 성적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에서 나왔다. 이들 단지는 비조정지역에 위치해 청약•대출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과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가장 청약 성적이 우수했던 단지는 ‘대구 상인 모아엘가 파크뷰’로 상인동 지역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이 인접한 ‘힐스테이트 감삼’이 32.67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삼성물산이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에 선보인 ‘래미안 어반파크’가 13.59대 1, 서울 마지막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구에 들어서는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이 12.55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하반기 분양 시작을 알리는 7월에는 전국 곳곳 알짜 입지를 갖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강북 최대어’로 손꼽히는 청량리 역세권 주상복합 아파트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첫 분양 단지 등 인기 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구의역세권 인근 ‘구의자이엘라(85가구)’, 세림연립 재건축 단지인 ‘등촌 두산위브(217가구)’, 응암4구역 재건축 아파트 ‘e편한세상 백련산’ 등 서울 도심 단지들도 속속 등장한다.

수도권에는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이 다산신도시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161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코오롱글로벌 컴소시엄이 세종 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817가구)’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 L3블록에 지역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1140가구)’를 공급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산 사하구 괴정동 1208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사하역(1314가구)’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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