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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Z운용, 코람코·하나금융투자와 프라하 빌딩 매입
- 송고 2019.07.03 16:10 | 수정 2019.07.03 16:1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유럽 현지 자산운용사 DTZ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운용·하나금융투자와 함께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메인 포인트 판크락(Main Point Pankrac) 빌딩을 1억3000만 유로에 매입했다고 3일 밝혔다.
동 자산은 2만3500 제곱미터 규모의 지상 10층 및 지하 3층 상업용 오피스로 주요 임차인으로는 맥킨지, 유니페트롤, BNP파리바 계열사 등이 있다.
해당 물건의 주요 대출조건은 LTV 60%, 금리 1.40% 수준이었으며 투자자에게는 7% 이상의 배당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건물은 지난해 유럽의 대형 디벨로퍼인 PSJ INVEST에 의해 개발됐다. 건물 외벽은 일본의 특허 기술을 사용해 주변 공기로부터 스모그와 각종 오염물질의 제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자회사인 DTZ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1968년 설립됐다. 100명 이상의 부동산 개발, 투자 및 운용 전문가들이 약 15조원 규모의 유럽 소재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DTZ인베스터스 자산운용의 데이빗 피콕(David Peacock)은 "체코 프라하 소재 우량 자산을 매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해당 자산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 최상위 임차회사, 우수한 위치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동유럽 지역에서 드문 투자 물건"이라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유럽담당 김종한 이사는 "북미 및 유럽 등 글로벌 투자자금은 단기간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동유럽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 기관 투자자들 역시 유럽시장 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서유럽 대비 높은 투자수익률 실현 할 수 있는 동유럽 상업용 부동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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