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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타다 "진심으로 사과…해당 기사 계약해제"

  • 송고 2019.07.02 17:38 | 수정 2019.07.02 17:3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타다 기사, 오픈 채팅방에 술취한 여 승객 사진 공유·성희롱 발언

타다 "법적 조치 검토…운전기사 성인지 교육 강화하겠다"

ⓒ타다

ⓒ타다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한 기사가 최근 오픈 채팅방에서 취한 여자 승객의 사진을 올리고 성희롱 발언을 주고 받은데 가운데, 타다가 "잘못된 일이 일어났다. 진심으로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2일 타다는 공식입장문을 내고 "최근 한 타다 드라이버가 불특정다수가 참여한 채팅방에서 특정 이용자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해당 드라이버는 타다의 이용자 안전 정책에 따라 즉각 계약해제 조치됐다"며 "또한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타다는 "이번 일을 거울 삼아 차별없고 성희롱 없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드라이버 대행사와의 협조 하에 드라이버 전원 대상으로 성인지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타다 운전기사들이 오픈채팅방에서 여성 손님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새벽 1시 45분쯤 한 타다 운전기사는 술에 취해 뒷자리에 쓰러져있는 여성 손님의 사진을 찍어 채팅방에 올리고 "안 일어나면 어쩌냐. 파출소 가느냐. 마침 파출소가 가깝다"라는 톡을 남겼다.

이를 본 채팅방 참여자들은 "예쁠 것 같다" "'모텔로 갈까요' 물어보라"고 적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외에도 타다 기사들이 승객을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성희롱 발언을 한 다른 사건이 여러 건 있었다.

타다는 차량공유 업체 쏘카의 자회사인 VCNC가 작년 10월부터 시작한 서비스다. 호출 시 11인승 승합차와 운전기사가 함께 제공된다. 타다는 승차거부 없는 쾌적한 서비스,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이 강점이라고 홍보해왔다. 이에 출시 6개월 만에 회원수는 50만명을 돌파했고 운행 차량은 1000대, 호출수는 출범 초기 대비 13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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