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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최초 '포뮬러 E' 내년 개최···주최 측이 밝힌 '일석삼조' 효과

  • 송고 2019.07.02 14:59 | 수정 2019.07.02 15:0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전기차 인식 변화→판매량 증가·배터리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환경문제 기여···한중일 '황금연휴' 시즌 개최로 관광효과 '극대화'

이희범 대회운영위원장(전 산업부 장관) ⓒEBN

이희범 대회운영위원장(전 산업부 장관) ⓒEBN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 내년 5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포뮬러 E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뮬러 E 코리아는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Seoul E-Prix 2020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공식 밝혔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에는 전세계에 급속충전기를 공급하는 전기충전 솔루션 업체 AAB가 참가한다. FIA는 국제자동차연맹이다.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세계 최초의 전기차 국제 모터스포츠 1인승 경기다. 2014년 9월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올해 5회 째를 맞았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코스(1.9km~3.4km) 예상도 ⓒEBN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코스(1.9km~3.4km) 예상도 ⓒEBN

2020년 여섯 번째 시즌의 제10라운드가 내년 5월 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당초 광화문 광장이 유력 장소로 검토됐으나 교통체증 등에 따른 시민 불편 우려로 잠실운동장으로 변경됐다.

'ABB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순수 전기 에너지로만 구성된 모터 동력이 사용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만큼, 기존 다른 모터스포츠 시리즈와 달리 소음과 공해가 적어 전용 경기장이 아닌 도심에서 레이싱을 펼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포뮬러 원이 속도감이 특징이라면 포뮬러 E는 직각 코너와 180도 코너 등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특징이다.

내년 시즌 6에는 전 세계 4개 대륙, 12개 도시에서, 총 14개의 경주가 진행된다. 참여기업도 아우디, 재규어, 닛산, DS, BMW, 벤츠, 포르쉐 등 11개사로 확대됐다.

ABB 포뮬러 E 챔피언십 시즌6 캘린더 ⓒ포뮬러 E 코리일정

ABB 포뮬러 E 챔피언십 시즌6 캘린더 ⓒ포뮬러 E 코리일정

시즌6의 제10라운드가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다. 이희범 대회운영위원장(전 산업부 장관)은 포뮬러 E 서울 유치로 '일석삼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첫 번째는 포뮬러 E가 전기 레이싱 대회인 만큼 전기차에 대한 인식 변화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는 전기차 판매 증가로 나타나고 자연스레 핵심 부품인 배터리 등 관련 산업 발전으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는 논리다.

이희범 운영위원장은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전기차 세계 시장의 83.5%를 공급하고 있으며, 제2의 반도체라고 불릴 만큼 한중일의 선점 경쟁이 치열한 유망한 산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전기차가 친환경 자동차인 만큼 미세먼지 해결 등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이희범 운영위원장은 포뮬러 E를 단순 레이싱 대회를 넘어 K-POP 등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국제 페스티벌로 개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개최 시기인 '5월 3일'을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포뮬러 E와 서울 국제 페스터벌이 열리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는 중국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 등 황금연휴 시즌이라 한류관광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 운영위원장은 "요즘 시대에 문화 콘텐츠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흥행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포뮬러 E 한국 개최는 일회성이 아니라 연례적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운영 계약에 따라 최소 5년 최장 10년 간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개최 장소도 서울뿐 아니라 제주도, 부산 등 전국 각지로 뻗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포뮬러 E 코리아가 한반도 내 개최도시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근 한반도 평화 무드에 힙입어 서울-평양 동시 개최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뮬러 E 회장인 알레한드로 아각(Alejandro Agag)은 "포뮬러 E는 도심 안에서 이뤄져 시민들이 이동 불편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대회에 오게 되면 전기차의 첨단 기술과 새로운 미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BB 포뮬러 E 챔피언십 'Seou E-Prix 2020' 키비주얼 ⓒ포뮬러 E 코리아

ABB 포뮬러 E 챔피언십 'Seou E-Prix 2020' 키비주얼 ⓒ포뮬러 E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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