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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말리부·트랙스 선전에도···한국지엠 6월 전년비 17.2% ↓

  • 송고 2019.07.01 14:29 | 수정 2019.07.01 14:29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스파크 내수 절반 견인·말리부 전년비 13.2% 증가

트랙스 7개월 연속 전년비 상승세···한국지엠 7월도 파격 할인

쉐보레 스파크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6월 한 달 동안 총 3만6451대(내수 5788대, 수출 3만66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7% 감소한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 내수는 39.3%, 수출은 17.2% 각각 줄었다.

전월 대비해서도 모두 감소했다. 지난 5월에 비해 총 11.2%(내수 14%, 수출 10.7%)가 줄었다.

이런 가운데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주력 3인방은 선전했다.

쉐보레 스파크가 총 2567대 판매로 6월 내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스파크가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말리부는 6월 한달간 총 1183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 최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트랙스는 총 1046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1%가 증가이자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다. 트랙스는 최근 복면 래퍼 마미손, 헬스 유튜버 이토끼,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죠, 패션모델 기무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으로 국내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진행하고 있는 'Search Engine for Real Life' 캠페인에 맞춰 마케팅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말리부, 트랙스 등의 주력 판매 모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7월에는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와 여기에 현금 지원 혜택이 추가된 '더블 제로 무이자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내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쉐보레는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첫차 구매 고객 특별 혜택' 과 '5년 이상 차량 보유 고객 특별 혜택'을 새롭게 진행한다. 저리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와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지난 달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쉐보레 7월 판매조건 ⓒ한국지엠

쉐보레 7월 판매조건 ⓒ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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