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 사장 "혁신문화와 초격차 기술로 더 큰 성장"

송고 2019.07.01 11:20 | 수정 2019.07.01 11:20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49주년 창립 기념식 및 R&D 기능 강화 위한 'E3' 준공식 진행

전국 6개 사업장서 임직원 1만여명 참여 자원봉사대축제 실시

전영현 삼성SDI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디스플레이에서 에너지·서재 기업으로 변신을 거듭해 온 우리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한 혁신을 담대하게 준비하자"고 말했다.

삼성SDI는 1일 기흥사업장에서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SDI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기념식은 배터리 R&D 기능 강화를 위해 신축된 'E3'동에서 진행됐다.

삼성SDI는 작년부터 천안, 울산, 기흥 등 전 사업장에 걸쳐 인프라 개선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E3의 E는 Eco와 Energy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날 E3 준공식도 함께 이뤄졌다.

전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혁신적인 문화가 자리잡아야만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미래의 더 큰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혁신을 위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혁신 문화 정착과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주요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전 사장은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실패에도 서로 격려해주는 유연한 사고를 통해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연구, 개발, 제조 등 각 부문이 ‘원 팀’이 돼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품질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1의 가치"라며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 경영 방침을 명확히 했다.

삼성SDI는 창립 49주년을 맞아 지난달 3일부터 한 달간 국내 6개 사업장 1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대축제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WE Dream 함께가요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걸음을 통한 모금 활동인 '드림워킹', 에코백, 캔버스아트 등 물품 제작 기부 활동인 '핸즈온 릴레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는 '마이 텀블러 캠페인',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됐다.

전 사장과 경영진도 지역 소외이웃들을 위한 물품을 담는 '에너지 충전박스'를 제작하는 활동을 펼쳤다.

임사 1년차 임직원들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인 성심원을 찾아 청소, 자재 운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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