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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스위스 대사관 공관에 자사 제품 적용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등록 : 2019-07-01 10:07

▲ ⓒ이건창호

이건창호는 일명 '스위스 한옥' 프로젝트로 불린 주한 스위스대사관 신축 공관에 시스템 창호와 도어를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주한 스위스대사관은 국내 최초의 한옥 대사관이다. 이 곳은 스위스 건축사무소 버크하르트 파트너(Burckhardt Partner)의 건축가 니콜라보셰와 이래건축 이인호 대표가 설계하였으며, 전통 한옥에 스위스의 특징을 조화시킨 ‘신한옥’으로 5월 개관했다.

스위스 한옥은 2012년 스위스 정부가 낸 대사관 설계 공모전에서 70개가 넘는 경쟁사를 제치고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스위스에서 한국 시장이 중요해지면서 양국의 문화를 존중할 수 있는 컨셉이 채택된 것이다.

또 스위스대사관은 실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재를 시공해 냉·난방으로 인한 전기 사용량을 낮춘 친환경 건축물이기도 하다.

이건창호는 ‘스위스 한옥’ 프로젝트를 위해 기존 한옥의 전통성은 유지하되 성능은 최대치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최고급 목재 현관도어 WDS 90 CUSTOM을 스위스 대사관 전용 제품으로 개발 및 적용했다.

WDS 90을 기반으로 개발된 WDS 90 CUSTOM은 힘과 뒤틀림에 강한 영국산 특수 원목 목재와 삼중유리가 적용된 설계로 일반 금속재 현관 도어 대비 차별화된 단열성능과 방음 효과를 제공한다. 현재 유럽 고급 주택에 적용되는 디자인을 도입하여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주한 스위스대사관에는 알루미늄과 목재를 결합한 복합 시스템 창호 ‘CONNEX(코넥스)’ 시리즈도 적용됐다. 이건창호의 CONNEX(코넥스) 시리즈는 기능성 부자재가 적용된 하드웨어에 목재 소재로 마감한 복합 소재 창호로 한옥의 형태미를 유지하면서도 개폐성능 문제, 방음 문제, 단열과 기밀 문제점을 해결하고 방범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일반 목재 창호보다 목재의 휨 현상이나 변형이 적고, 고정창의 슬림한 프레임 입면 디자인으로 넓은 조망을 제공한다. 알루미늄과 목재가 하나의 프레임으로 결합된 단창 구조로 설계돼, 실내 공간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면적도 최소화한다.

가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나무 중 최고등급의 FAS(First & Second Grade) 목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원목 느낌을 그대로 담아 우아한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해준다.

특히 CONNEX(코넥스) 시리즈 중 공관에 적용된 CWS 67 TT는 출입과 유리청소를 위해 안으로 열 수 있는 Turn(턴) 방식과 환기만을 위한 Tilt(틸트) 방식을 동시에 구현 가능한 목재 시스템 창호다.

고정창과의 조합으로 다양한 디자인 설계가 가능해 주거공간은 물론이고 오피스나 상업시설 등의 공간에 잘 어울린다. 사용환경과 실내 분위기에 어울릴 수 있도록 목재 수종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스위스 한옥 프로젝트를 통해 한옥의 전통성은 계승하면서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한옥은 건축물 중에서도 역사가 함축된 소중한 문화자산인 만큼 한옥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창호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창호는 현대적인 한옥에 시공할 수 있는 목재 창호와 더불어 전통 한옥에 적용할 수 있는 한식 창호 ‘예담창’도 선보이며 한옥 건축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