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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8일) 이슈 종합] 늘어나는 기술금융 연체율도, 두마리 토끼 쫓는 우리금융, 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중동 특수 등

  • 송고 2019.06.28 17:38 | 수정 2019.06.28 17:38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늘어나는 기술금융, 연체율도 '늘어'…은행권 '한숨'
정부의 생산적·포용적 금융 기조에 따라 은행권의 기술금융 대출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기업 대출의 연체율도 덩달아 늘어났다. 은행들은 건전성 우려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은행들의 기업 대출 증가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반사 작용의 성격이 있다.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기업 대출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는 의미다. 이 중 기술금융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대출에서 연체율이 늘고 있어서 은행으로서는 부담이다.

■자본확충과 M&A, 두마리 토끼 쫓는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도 시스템적 중요 은행지주(D-SIB)에 포함되면서 내년부터는 11.5% 이상의 총자본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올해 초 지주체제 출범과 함께 중소형사 위주로 적극적인 M&A에 나서고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총자본비율 유지를 위한 자본확충과 계열사 확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을 경우 연임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에쓰오일·현대오일, 중동 '큰 손' 투자 탄력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 계기로 10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협력 및 투자가 이뤄졌다. '중동 석유'가 중요한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도 다양한 협력을 이끌어내며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中 감독지침 강화 악재에도 증권가 "면세점주 매수"
최근 면세점주(株)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당초 중국 따이공(代工·보따리상)에 대한 규제 강화 지침으로 매출 감소에 따른 저평가가 예상됐지만, 오히려 증권가에선 따이공의 구매 대형화에 주목하며 향후 면세업 수혜를 점치는 모양새다.

■[단독] 롯데도 유료 멤버십 시장 참여…롯데오너스 도입
롯데의 7개 통합쇼핑몰 롯데온은 28일부터 월회비를 내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멤버십 '롯데오너스(Lotte Oners)' 서비스를 시작했다. 롯데오너스의 월 회비는 2900원이며 무료배송 혜택에 더해 7개 계열사(롯데홈쇼핑·롯데닷컴·하이마트·롯데마트·엘롯데·롯데프레시·롭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쇼핑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타도 익스플로러"...한국지엠이 밝힌 트래버스 '장점' 세 가지
쉐보레 트래버스와 포드 익스플로러의 출시일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올 하반기 정면 대결이 예고돼 관심이 쏠린다. 한국지엠은 현재 대형 SUV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현대 팰리세이드와의 경쟁은 무리라고 보고, 수입해 들어오는 수입차 프리미엄을 살려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심산이다.

■[분양현장] 서초그랑자이, 첫날 '한산'… "현금부자들만 왔나"
"대출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는 현금부자들만 왔는지 생각보다 한산하네요." 서울 서초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그랑자이'가 28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강남권 마지막 로또단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많은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자가 방문한 이날은 오픈 첫 날 치고 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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