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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웹툰…카카오, IP 강자로 진화 중

  • 송고 2019.06.27 16:27 | 수정 2019.06.27 16:2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카카오IX, 미국·중국 진출 검토 중…라이언으로 창립 이래 매년 흑자

카카오페이지, 유료 콘텐츠로 이익 급증…상장·해외 진출 확대 추진

카카오가 캐릭터와 웹툰·웹소설 등 IP(지적재산권)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카카오IX

카카오가 캐릭터와 웹툰·웹소설 등 IP(지적재산권)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카카오IX

카카오가 캐릭터와 웹툰·웹소설 등 IP(지적재산권)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발을 넓히고 있고 웹툰 등을 서비스하는 모바일 콘텐츠 회사 카카오페이지는 꾸준히 성장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업을 하는 카카오IX는 일본에 이어 미국, 중국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카카오IX 관계자는 "미국, 중국 등에서 제휴에 따른 팝업스토어 형태를 검토 중"이라며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케이콘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IX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5개국에 법인을 두고 올해 들어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IX는 이달 말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츠타야에 어피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도쿄 다이칸야마 츠타야 티사이트와 오사카 츠타야 에비스바시 지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것으로 어피치 인기에 힘입은 것이다. 지난 4월에는 일본 패션 브랜드 'WEGO(위고)'와 제휴해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 주요 거점 도시 8곳에 카카오프렌즈 매장이 입점했다.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엑스포'에도참가했다. 관람객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캐릭터는 라이언과 어피치였다. 미국, 동남아 국가는 현장에서 카카오IX 관계자와 새로운 시장 진출에 대한 부분을 논의했다.

카카오IX는 카카오가 진행하는 신사업 중 몇 안 되는 흑자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105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5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9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2017년(253억원), 2016년(237억)에는 2년 연속 2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5년 창립 이래 매년 흑자를 올렸다.

카카오페이지는 '한국에서 유료 콘텐츠는 안 된다'는 편견을 깨고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의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웹툰, 웹소설, 영화 등을 서비스한다. 카카오페이지의 지난해 말 가입자수는 2100만명, 작년 연간 거래액은 22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작년 매출액은 1876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 은 58.4%, 영업이익은 281% 급증했다.

카카오페이지는 '기다리면 무료' 등 유료 서비스가 실적 효자로 꼽힌다. 일정 시간을 기다리면 웹툰이나 웹소설을 공짜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오리지널 IP(지적재산권)가 드라마, 영화 등으로 제작되는 사례가 늘면서 IP 경쟁력과 확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IB(투자은행)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지의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내년 상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외 진출을 위한 실탄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지난 19일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의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637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앞서 4일에는 카카오페이지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999억 규모의 주주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모두 콘텐츠 밸류 강화를 위한 IP 확보가 목적이다.

카카오페이지는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확장을 위해 학산문화사·대원씨아이·서울미디어코믹스에 투자했다. 지난해 12월엔 동남아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웹툰 플랫폼 네오바자르를 인수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가 갖고 있는 IP가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선순환을 위해 IP를 계속 발굴하고 동남아 등 K-콘텐츠 인기가 강렬한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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