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605,000 1,566,000(1.58%)
ETH 5,081,000 78,000(1.56%)
XRP 897.8 15.7(1.78%)
BCH 815,300 40,500(5.23%)
EOS 1,526 5(0.3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통신3사, 스타트업 키워 5G 생태계 구축

  • 송고 2019.06.27 06:00 | 수정 2019.06.26 18:1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통신3사 '5G 오픈랩' 열어 개발 인프라 제공

"다양한 5G 서비스 나와야 5G 조기 안착"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오른쪽에서부터 2번째)와 관계자들이 '테크갤러리'를 둘러보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오른쪽에서부터 2번째)와 관계자들이 '테크갤러리'를 둘러보고 있다.ⓒSK텔레콤

5G 세계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통신 3사가 이제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5G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6일 분당 ICT기술센터에서 5G의 핵심 기술이라 불리는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 시연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PC와 달리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캐릭터를 조작해야하는 사용자를 위해 가상 키패드도 제공했다.

클라우드 서버에 설치된 가상 키패드 프로그램이 게임 플레이 화면과 함께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이용자는 가상 키패드를 조작해 지연 없이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다.

이는 초고속 초지연 특성을 가진 5G MEC 기술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는 5G MEC 기술을 이용해 게임 플레이 화면과 이용자의 조작 명령을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주고 받았다.

SK텔레콤 MEC 오픈랩(Open Lab)은 서버 및 단말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설치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애서는 ICT 생태계 구성원들에게 MEC API 등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 기술을 공개하며 협업의 장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분당 ICT기술센터에 총 180평 규모의 상설 기술 전시 공간 '테크갤러리'를 개소했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다양한 분야의 최신 ICT 기술 82종을 공개해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한 공간이다. 테크갤러리 내 상설 기술 전시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은 테크갤러리를 통해 ICT 기술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SK텔레콤의 R&D 인력과 협업할 수 있다"며 "5G, AI 등 국내 ICT 생태계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스타트업캠퍼스에 문을 연 KT 판교 5G 오픈랩에서 참석자들이 링크플로우사의 넥밴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KT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스타트업캠퍼스에 문을 연 KT 판교 5G 오픈랩에서 참석자들이 링크플로우사의 넥밴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KT

KT의 경우 지난 11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누구나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판교 KT 5G 오픈랩(open lab)'을 개소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9월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 5G 오픈랩을 개소한바 있다.

KT는 판교에 5G 오픈랩을 추가 개소하며 판교의 스타트업 인프라와 협력해 KT의 5G 인프라 및 플랫폼이 결합된 창의적 서비스 발굴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판교 5G 오픈랩에는 5G 전용 실드룸을 통해 5G RU, 5G 단말 등 5G 네트워크 특화 장비를 활용한 5G 네트워크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5G 오픈랩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 사업부서, 구매부서 등 여러 사내 부서들과 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5G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4월 마곡사옥에 국내외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들이 자유롭게 5G 서비스와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5G 이노베이션 랩'을 열었다.

5G 이노베이션 랩은 5G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에 필수적인 5G 네트워크는 물론 기지국 장비, 디바이스 및 각종 서비스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중소 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곳에서 손쉽게 기술 개발 및 테스트, 상용화까지 가능토록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또 마곡사옥에 근무하는 5G 네트워크와 서비스 분야 개발 인력을 활용해 곧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종 서비스간 융합이 활발해져야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나온다"며 "5G 시대에는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결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4:02

100,605,000

▲ 1,566,000 (1.58%)

빗썸

03.29 04:02

100,467,000

▲ 1,572,000 (1.59%)

코빗

03.29 04:02

100,398,000

▲ 1,354,000 (1.3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