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항만공사와 육상전원공급설비 시범사업 MOU 체결
현대상선이 국내 항만 내 미세먼지 감축 등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현대상선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및 항만공사(부산항·인천항·광양항)와 육상전원공급설비 시범사업의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현대상선 선박들은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2년간 부산항 정박 시 엔진을 끄고 육상전원을 공급받게 된다.
선박은 항만에 정박하는 동안 배에 실린 냉동컨테이너 온도 유지 등을 위해 엔진을 계속 가동해 전기를 생산한다. 하지만 엔진을 끄고 육상전기를 공급 받으면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 증대로 육상 전원공급 및 황산화물·온실가스·선박평형수 등 오염 방지를 위한 다양한 설비를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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