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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부담 줄여라"…폐 배터리 재활용 방안 강구

  • 송고 2019.06.25 13:00 | 수정 2019.06.25 13:03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4년 내 200GWh 격차로 공급 역전

배터리 원재료 가격 강세…니켈, 3월 기준 작년보다 23% 상승

LG화학·삼성SDI·SK이노, 협력 등 배터리 재활용 방향 제시

삼성SDI 배터리[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 배터리[사진제공=삼성SDI]

배터리 업계가 미래형 기술 개발을 넘어 폐 배터리 재활용 방안도 모색한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25일 "전기차 보급 확대로 배터리 원재료 공급 부족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폐배터리 재활용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니켈, 리튬, 코발트를 원료로 구성된다. 이는 광산에서 나오는데 국내에서는 아직 원료 광산 개발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배터리 원재료 가격은 올해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은 올해 3월 기준 전년대비 23% 올랐다. 코발트는 3월 기준 연초 대비 32% 하락했지만 4월 이후 8% 정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리튬 시황은 보합 양상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4년 후부터 수요가 공급을 앞설 전망이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까지 공급이 수요보다 140GWh 더 많다가, 2023년부터 수요가 공급을 200GWh 격차로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가 공급을 역전하는 시점을 앞두고 배터리 및 원재료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EU 배터리연합은 "전기차 배터리는 초기 용량의 70% 수준에서 재사용이 가능하다"며 "초기 용량 50% 이하로 떨어져 재사용하기 어려운 전기차 폐배터리는 리튬, 니켈, 코발트을 추출해 다시 쓸 수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국내 한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폐배터리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등 원재료를 추출해 다시 사용하면 핵심 원재료에 들어가는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업계는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방향을 내놓고 있다.

최근 LG화학은 호주 폐배터리 처리 전문 업체 '인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이 수거한 폐배터리를 인바이로스트림이 이를 복구하는 식이다. LG화학은 복구된 배터리를 다시 받아 새로운 배터리 생산 원료로 전환한다.

삼성SDI는 현재 폐배터리 활용 방안을 두고 협력을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관련 수직계열화 밸류체인 5R(Repair, Rental, Recharge, Reuse, Recycling) 플랫폼인 'BaaS(배터리를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으로 만드는 전략)'에 따라 재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배터리 보급과 함께 미래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라며 "배터리 초기 모델의 경우 수명이 5년이어서 폐배터리 문제는 곧 현실로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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