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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인도 스판덱스 공장 가동 임박

  • 송고 2019.06.24 15:04 | 수정 2019.06.24 15:36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하반기 상업생산 돌입…인도 및 인근국가 판매

모디노믹스 5년 연장으로 스판덱스 사업 탄력

효성의 인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 효성티앤씨의 인도 스판덱스 신규 공장 건설이 9부 능선을 넘었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와 회사 분할 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24일 내다봤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해 2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면서 인도 시장 진출 계획을 구체화했다.

인도 마하슈트라주에 1억 달러를 들여 스판덱스 공장을 신규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마하슈트라주는 인도 내 섬유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요충지다.

지난달 모디 총리가 제조업 클러스터 구축, 4차 산업 장려를 골자로 하는 일명 모디노믹스 5년 연장을 결정함에 따라 업계는 스판덱스 사업 전망이 더 밝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도 스판덱스 공장은 1만 8000톤 규모로 7월 중 완공, 8월 중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늦어도 올해 말에는 생산 시작된다. 여기서 생산된 스판덱스는 인도와 인근 국가에서 판매된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인도 스판덱스 시장 수요는 연평균 16%씩 성장하고 있다"며 "상업 가동이 시작되면 점유율은 현재의 60%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운 날씨 탓에 인도 등 동남아 국가에서 고부가가치 시장 성장세가 커지고 있다. 효성티앤씨 스판덱스는 신축성이 좋고 자외선에도 강해 동남아에서 선호도가 높다.

조 회장은 수요 증가에 따라 추후 증설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공급 물량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70%까지 늘려보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화학업계 관계자는 "1분기 390억원이었던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 49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1년 넘게 이어져 온 원재료 BDO 가격 하락도 힘을 더하겠다"고 분석했다.

효성티앤씨가 수입하는 중국 스판덱스 원재료 BDO 가격은 지난해 4월 톤당 2000달러를 육박하다 올해 5월 톤당 1200달러까지 꾸준히 하락했다.

업계는 중국 업체들의 공급 과잉에 따라 원재료 가격 하락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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