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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출발부터 달라"…삼성重, 수주목표 달성 '순항'

  • 송고 2019.06.24 11:01 | 수정 2019.06.24 17:5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고부가 LNG선 수주독식, 쇄빙LNG 및 대형컨선 등 대량 수주 기대

지난해 수주목표 미달, 올해 2017년 8조원대 목표달성 재현 기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수주목표 부진을 떨치고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고부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를 독식하고 있는데다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기대되는 러시아·대만발(發) 쇄빙 LNG선 및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발주 프로젝트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7년 8조원대 수주목표 초과달성 이후 2년만에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3조4764억원(약 30 달러) 규모의 조선·해양설비 11척을 수주했다.

올해 9조386억원(약 78억달러)의 수주목표를 정한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수주목표의 38%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대비 가장 빠른 목표 달성률이다. 올해 LNG선 부문 수주가 가장 많은데다 올 누적 3분의 1에 달하는 1조원대 해양설비 1척 수주에 성공한 덕분이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목표 달성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중공업은 2016년 최악의 수주 가뭄을 딛고 지난 2017년 수주목표(7조5322억원)를 초과하는 8조원(약 69억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2017년 상반기에만 해양 2기를 연이어 수주했으며 대형 LNG선 등 LNG 관련 조선·해양설비 전 선종의 수주를 쓸어담았기 때문이다.

이후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8년 수주목표액(약 9조5005억원)을 상향했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에 비해 올해 수주목표 달성 가능성은 크다.

러시아가 연내 계약체결을 목표로 삼성중공업을 쇄빙 LNG선 15~17척 공동 건조를 위한 파트너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오는 2025년까지 국영조선소를 통해 쇄빙 LNG선 건조를 추진 중이지만 기술·경험·인력 등이 갖춰지지 않은 만큼 삼성중공업의 대량 수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카타르 40척, 모잠비크발(發) LNG선 발주 프로젝트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7월 대만 에버그린이 발주를 추진하고 있는 2조원대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3000TEU급) 11척의 건조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에버그린은 지난해에도 삼성중공업에 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주요 고객사로, 삼성중공업은 2만3000TEU급 건조경험까지 보유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 삼성중공업 수주가 강세를 보인다"며 "지난해 부진한 수주실적을 만회하고 고부가 일감확보를 나서고 있는 만큼 조만간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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