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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남북러 PNG로 에너지협력 시금석 마련"

WEC 한국위원회와 '남북러 가스 파이프라인·동북아 에너지협력 콘퍼런스' 개최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06-24 10:51

대성그룹이 남북러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논의의 장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성그룹은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남북러 가스 파이프라인과 동북아 에너지협력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한국, 러시아, 일본의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세계 가스시장 상황과 러시아에서 한반도까지 이르는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실현가능성을 점검하고 다양한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남북러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한 동북아 에너지협력 확대 가능성도 짚어본다.

콘퍼런스 기조연설은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맡고, 김연규 한양대 에너지거버넌스 센터장과 권세중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이 각각 제1세션과 제2세션 좌장을 맡는다.

제1세션에서는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과 러시아-동북아 PNG(파이프라인 가스) 유통 전망 등을 주제로 토론하고, 제2세션에서는 넘북러 가스 파이프라인의 실질적인 추진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WEC를 '남북러 가스 파이프라인' 협의의 플랫폼으로 활용, 실질적인 논의의 진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온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의 의지에 따라 성사됐다.

김영훈 회장은 "러시아에서 한반도에 이르는 가스 파이프라인은 참여국 모두에게 실익이 되는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걸림돌 때문에 수십 년간 진전을 보지 못해 안타깝다"며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지더라도 WEC라는 국제 민간기구를 통해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지속되고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이 국제 프로젝트가 성사돼 동북아 에너지협력을 위한 시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9월 9~12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WEC 세계에너지총회'에서도 이 주제와 관련한 세션이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150개국에서 1만5000여 명의 에너지 관련 기업 CEO, 산업계와 학계, 국제기구 전문가 집단, 각국 정부의 정상과 에너지 부처 고위관료 등 핵심 인력이 대거 참석하는 초대형 국제 에너지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