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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집적회로(IC) 시장 추격 고삐

  • 송고 2019.06.19 15:31 | 수정 2019.06.19 15:31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미국, IC시장 과반 차지…한국 기업 추격 '급물살'

삼성·SK 등 27% 점유…2017년 대비 3%포인트 상승

ⓒ삼성전자

ⓒ삼성전자

IC(집적회로·Integrated Circuit)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추격이 시작됐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기업들은 전년 대비 26%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중국 기업 보다 3%포인트 높은 성적표를 거뒀다. 다만 올해 메모리 IC 부분에 있어 큰폭의 둔화세가 감지돼 향후 시스템반도체를 키우기 위한 국내업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19일 IC인사이츠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기업들은 전세계 IC 시장 점유율을 27%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대만 기업들은 팹리스 회사인 미디어텍의 선전으로 인피니언 등이 속한 유럽과 함께 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IC인사이츠는 "한국과 중국은 지난해 전체 IC 산업 성장률(14%)보다 빠르게 성장한 국가"라고 분석했다.

IDM 점유율도 마찬가지다. 한국(35%)은 미국(46%)에 불과 11%포인트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IDM은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함께하는 종합반도체기업을 뜻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를 미래 먹거리로 꼽고 미국의 퀄컴, 엔비디아, AMD 등의 뒤를쫓고 있다.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1등에 오르겠다는 포부다.

시스템 반도체는 마이크로컴포넌트, 로직 IC, 아날로그 IC, 주문형반도체(ASIC) 등으로 나뉜다. 마이크로컴포넌트는 CPU와 초소형 제품에 들어가는 MPU, MCU가 포함된다. 로직 IC에는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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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사업은 성장을 거듭해왔다. 2010년 이후 누적 성장률은 파운드리 1053%, CIS(이미지센서) 457%, DDI(디스플레이드라이버IC) 60%, AP 229%로 집계됐다. 지난해 시스템반도체 사업 매출 비중은 파운드리 41%, CIS 19%, DDI, 15%, AP 23%다.

삼성전자는 최근 독자 NPU(신경망처리장치) 육성안도 발표했다. 2030년까지 NPU 인력을 현재의 10배인 2000명으로 늘린다. 추후 IT기기 전반에 NPU를 탑재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NPU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사람 두뇌 수준의 정보처리와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뉴로모픽(Neuromorphic) 프로세서 기술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로모픽은 기존의 반도체 구조가 아닌 인간 뇌의 물리적 구조를 모방한 것으로 차세대 미래 기술로 꼽힌다.

SK하이닉스도 2016년부터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과 함께 유기물질인 '강유전체(ferroelectrics)'를 이용해 인공신경망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고 있다. 강유전체는 전기장을 가하지 않아도 양극과 음극의 분극이 일어나며 전기장을 가하면 분극이 바뀐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연구를 통해 향후 뉴로모픽칩 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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