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펌텍코리아 "화장품 용기 시장 트렌드 리더로"

송고 2019.06.19 15:53 | 수정 2019.06.19 15:53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오는 25일~26일 청약 거쳐 7월 초 코스닥 상장 예정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가 18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EBN 이형선 기자

"상장 후 포인트 메이크업 및 더마코스메틱 용기로 시장을 확대해 또 한 번의 화장품 시장의 열풍을 이끄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는 18일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상장 포부를 밝혔다.

'화장품 용기 제조기업' 펌텍코리아는 기초화장품용 펌프 및 진공 용기를 주요 제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콤팩트, 스포이드, 스틱류 등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특히 2002년 국내 최초로 펌프 엔진을 튜브 용기에 접목시킨 펌프 튜브를 개발해 비비크림 열풍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2010년에는 긴 형태의 펌프 엔진을 짧은 형태로 변형해 콤팩트에 접목시켜 세계최초 에어리스 콤팩트를 선보이며 국내 대형 화장품 회사와 함께 콤팩트 시장의 열풍을 이끌었다.

이도훈 대표는 "펌텍코리아는 이러한 화장품 용기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주요 화장품 제조사들의 파트너로 성장하며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사의 주문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뿐 아니라 자체 모델 금형을 개발하는 연구·개발·생산(ODM) 사업방식을 도입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펌텍코리아는 기존 주요 사업영역인 기초 화장품 및 베이스 메이크업 화장품 용기에서 포인트 메이크업 및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용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기존 제품의 사용방식을 개선하고 디자인과 기능을 차별화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도훈 대표는 "성장성이 높은 색조화장품 립스틱 용기 시장 진입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제약회사 및 피부과 의원들의 잇따른 사업 진출로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용 라인업도 본격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안정적인 주요 사업을 기반으로 뷰티 산업 트렌드에 맞춰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펌텍코리아는 신규 시장 진입 및 기존 제품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IPO 통해 현재 제2공장을 신축해 연 25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펌텍코리아의 공모 희망 밴드는 주당 24만~27만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1536억원~1728억 원이다. 오는 25일~26일 청약을 거쳐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USD$	1374.5	▼8.5
EUR€	1467.8	▼8
JPY¥	890.9	▼5
CNY¥	189.6	▼1.4

[IPO]펌텍코리아 "화장품 용기 시장 트렌드 리더로"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